| 파일명 | 용량 | 확장자 | 재생시간 | 해상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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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의 여인 A Woman in Berlin (2008) 1080p H.264 (moviesbyrizzo).mp4 | 2.6 G | MP4 | 02:11:22 | 1920x1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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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artFragment-->전직 독일 저널리스트 여성이었던 마르타 힐러스의 생존 수기를 극화한 실화영화이다. 이 영화의 원작인 수기는 소련군이 독일에서 독일 여성들에게 저지른 성범죄를 정면으로 다룬 내용이라 1959년 서독에서 출간되었을 때 패전의 상흔이 아물지 않은 독일인들에게 엄청난 비난을 받았으며 판매량도 좋지 못했다. 수기에서 나오는 소련군의 무자비한 성범죄는 독일 여성들에겐 잊고 싶은 기억이었고, 무엇보다 주인공이 수차례 강간을 당한 뒤 더 이상의 피해를 막기 위해 소련군 장교에게 붙는 내용이 독일 여성들의 명예를 훼손한 거란 비난을 받았다. 예상치 못한 부정적인 반응에 당황한 작가는 익명으로 출판된 이 수기를 자신이 생존해있는 동안에는 다시는 출판되지 못하도록 하였다. 그리고 작가가 죽은 2년 후인 2003년 이 수기는 재출판되었고, 첫 출판 당시와는 가치관이 변한 현재에는 담담하면서도 구체적인 서술이 높이 평가받으며 2차대전 당시의 상황을 민간인 입장에서 잘 나타낸 회고록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영화와 수기에 나오지 않는 뒷얘기이지만, 마르타 힐러스는 독일군 남자친구와 헤어진 뒤, 스위스로 이주하여 그곳에서 결혼하여 살았다고 한다.
원작에는 소련군의 성폭행뿐만 아니라 미군의 폭격에 대한 얘기도 나오는데, "내 몸을 노리는 소련군이 내 머리 위를 노리는 미군보다 낫다."는 표현이 등장한다. 당시 미 육군 항공대의 폭격이 얼마나 독일인들에게 공포스럽게 느껴졌는지 가늠할 수 있는 부분.<!--EndFrag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