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지에 서는 것에 서서히 익숙해지기 시작한 메이. 후유코는 메이에게 평소 메이의 모습으로 스테이지에 설 날도 멀지 않았다고 말을 꺼냈다. 메이의 아이돌로서의 미스터리어스한 캐릭터는, 프로듀서와 그녀가 함께 만들어낸 것. 아이돌 일에 익숙하지 않은 메이의 모습을 숨기기 위한, 또 하나의 메이. 후유코의 말이 메이의 마음속에 잔물결을 일으켰다. 그렇게 그녀는 평소 자신의 모습으로 스테이지에 서면 어떻게 될까 고민했는데.

잡지 표지 모델을 선발하는 오디션이 진행되었다. 이에 도전하기로 한 아마나는, 치유키와 텐카가 진행하는 모의 면접에 도전하고 있었다. 치유키는 아마나를 응원했지만, 이번 오디션이 자신이 매우 좋아하는 잡지인 애프리콧에서 진행하는 거라는 걸 알고 동요했다. 거기에 더해 텐카가 우연히 알게 된 사실까지 더해져, 서로가 서로를 생각하기에 세 사람의 관계는 꼬이기 시작했는데.

멤버가 각자의 일 때문에 바쁜 안티카. 미팅 때도 좀처럼 모두가 함께 모일 수 없었다. 유이카는 어쩐지 쓸쓸해 보이는 사쿠야의 모습을 보고, 최근에 각자 활동 중인 안티카를 어떻게 생각하냐고 말을 꺼냈다. 모두가 각자 빛날 수 있다면, 그게 꼭 안티카가 아니어도... 문득 사쿠야는 그런 자신의 마음을 프로듀서에게 드러냈는데.

핼러윈 라이브를 무사히 마친 283프로덕션 아이돌들. 모두가 전국 투어 및 퍼스트 앨범 제작을 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앨범에 넣을 신곡의 이미지를 정하는 것도 자신들. 마노와 멤버들은 다시 한번 자신과 마주하고자 했다. 한편 방송에서 트러블을 일으킨 토오루 및 녹칠은 프로듀서로부터 어떤 말을 듣게 되었고, 그날 저녁 마노는 토오루에게 이끌려 사무실 옥상에 발을 들였는데.

토오루, 마도카, 코이토, 히나나는 소꿉친구인 사이였다. 어렸을 때의 약속은 인연의 증거로서, 모두의 기억에 확실히 새겨져 있었다. 그리고 현재, 네 사람은 아이돌 유닛 '녹칠'로서 데뷔를 앞두고 있다. 댄스 연습에 열중하는 코이토. 모두를 지켜보는 마도카. 그 자리에 뛰어 들어오는 활발한 히나나. 토오루는 약간 졸린 듯이 하늘을 보고 있었다. 자신들은 어디로 향하고 있는 것일까. 레슨이 이어지는 나날들이 지나고 드디어 녹칠의 데뷔 날이 찾아왔는데.

할로윈 라이브 당일이 찾아왔다. 장식된 무대는 화려하면서도 알 수 없는 분위기였고, 마노는 모니터를 통해 그 현장의 모습을 진지하게 지켜보았다. 공연 시작 전, 동그랗게 둘러선 283프로덕션의 아이돌들. 무엇이 튀어나올지 모르는, 특별한 핼로윈이 시작된다. 그리고, 객석에는 마노 일행의 퍼포먼스를 주시하는 시선이 있었는데.

핼러윈 이벤트는 이번 한정으로 셔플 팀으로 진행하게 된다는 사실이 전달되어 놀란 아이돌들. 그래도 곧바로 네 개의 팀으로 나뉘어 미팅이 시작되었다. 평소에는 접점이 적은 멤버와 이벤트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지만, 그 스타일은 팀마다 제각각이었다. 갖가지 개성을 가진 멤버들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으며, 핼러윈 이벤트 준비를 진행해 나갔는데.

아이돌이라는 것은 계산해서 만들어내는 것이라며 완벽을 추구하는 후유코. 그런 그녀와 함께 아사히와 메이가 스트레이라이트로서 유닛을 만들게 되었다. 자신이 어떻게 보이는가에 대해선 별 관심이 없는 아사히와, 남들이 좋아해 주는 것이야말로 아이돌이라고 생각하는 후유코. 데뷔를 위한 레슨을 거듭하는 가운데, 대척점에 있는 두 사람은 좀처럼 어우러지지 않았다. 이것은 스트레이라이트의 데뷔까지의 이야기.

퍼스트 라이브가 끝나고, 하루하루 일을 하느라 바쁜 283프로덕션의 아이돌들. 그런 때에 프로듀서가 새로운 발표를 했다. 그것은 팬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핼러윈 이벤트에 관한 이야기였고, 또 새로운 유닛인 스트레이라이트가 가입했다는 사실도 알려주었다. 마노는 돌아가던 길에 스트레이라이트의 멤버 중 하나인 아사히와 만났고, 아사히는 마노에게 아이돌이란 무엇이냐고 질문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