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어를 그리는 엿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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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5563850
  • 분류 소설 > 성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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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어를 그리는 엿장수

병태는 이렇게 끈적이는 늦은 여름날 오후가 싫었다.

"빌어먹을.... 찌어 죽이는 날씨네...소내기라도 한질금 할려나 ?"

한요하고 적막한 시골동네에는 개들조차 짖기가 싫은지 저마다 그늘을 찾아 사지를 잡아늘이고'찌억 찌억 ' 입맛만 다시고 있다.
병태는 소리를 지르기도 ,가위질을 하기도,허접한 마음에, 그저 머리에 덮여 있던 밀짚모자를 꺽어접고
몽어를 그리는 엿장수 병태는 이렇게 끈적이는 늦은 여름날 오후가 싫었다. "빌어먹을.... 찌어 죽이는 날씨네...소내기라도 한질금 할려나 ?" 한요하고 적막한 시골동네에는 개들조차 짖기가 싫은지 저마다 그늘을 찾아 사지를 잡아늘이고'찌억 찌억 ' 입맛만 다시고 있다. 병태는 소리를 지르기도 ,가위질을 하기도,허접한 마음에, 그저 머리에 덮여 있던 밀짚모자를 꺽어접고 ,철지난 잠뱅이를 들추고 가슴결에 바람을 만들어 ,땀을 그으는 중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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