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고속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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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5926724
  • 분류 소설 > 성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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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편하나만 쪽지 자료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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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추운데 뭘 이리도 바리바리 싸주셨담!'

꽤 매서운 날씨에 맨손으로 짐을 들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걸어가자니 고향 어머니의 정성이 외려 원망스럽다.

'마누라라도 끌고 왔더라면 한결 수월할 텐데' 하는 뒤늦은 후회마저 밀려든다.

일요일 오후라 서울 가는 표가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취소된 표 한 장을 받아 들고 보니 운전기사 바로 뒤 맨 앞 좌석이다.

감자며 들기름이 든
'날씨도 추운데 뭘 이리도 바리바리 싸주셨담!' 꽤 매서운 날씨에 맨손으로 짐을 들고 고속버스 터미널로 걸어가자니 고향 어머니의 정성이 외려 원망스럽다. '마누라라도 끌고 왔더라면 한결 수월할 텐데' 하는 뒤늦은 후회마저 밀려든다. 일요일 오후라 서울 가는 표가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취소된 표 한 장을 받아 들고 보니 운전기사 바로 뒤 맨 앞 좌석이다. 감자며 들기름이 든 짐을 짐칸에 밀어넣고 일찌감치 버스에 올라 미리 잠을 청한다. 옆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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