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자연인이다.E581.231122.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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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16206919
  • 분류 방송 > 시사/교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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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자연인이다' 다른 회차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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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1 2023.11.2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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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지금 태평양 한가운데! 자연인 조구상 볕 좋은 곳에 자리한 황토집. 염소부터 닭, 개, 고양이까지 여러 동물이 제집인 양 자유롭게 돌아다닌다. 도깨비방망이처럼 생긴 나무토막을 어깨에 둘러멘 채, 풀숲을 헤쳐 나오는 자연인 조국상(68) 씨. 해맑게 웃으며 산에서 주워 온 상황버섯을 보여주는데. 산 내음 풀풀 풍기며 등장한 이 남자, 실은 30년 이상 배를 탄 바다 사나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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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80 2023.11.1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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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긋불긋 낙엽 위로 도토리가 떨어지는 가을 산. 그런데 도토리가 아니라 사람이 굴러갈 것만 같은 반지하 계단을 따라 특이한 외형의 집에 도착했다! 이런 수상한 집엔 누가 살까? 벽에 적혀있는 이름 석 자 정남수(74) 씨. 그는 만난 순간부터 출처를 모르는 재미난 이야기부터 각종 지식들을 잔뜩 뽐내는데 이상하게도 빨려 들어가듯 그의 말에 몰입하게 된다. 마치 겉보기엔 수상하지만 들어갈수록 궁금해지는 그의 집처럼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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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9 2023.11.0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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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태어난 인생 자연인 김상주 안개 낀 산 중턱, 맨드라미꽃이 줄지어 반기는 외길은 묘한 신비감이 돈다.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외딴집. 이곳엔 물자 귀한 산 중턱이라는 사실이 무색할 정도로 없는 게 없다. 쓸모를 다 해 버려진 물건에 또다시 생명을 불어넣는 자연인 김상주(76) 씨. 그는 산중의 불편함이 오히려 반갑다. 마음껏 아이디어를 내고, 재주를 펼칠 수 있기 때문. 먹고 살 궁리를 하느라 늘 골치가 아팠던 그에겐 산에서 살길을 모색하는 일이 훨씬 수월하고 재밌다. 어릴 적, 6.25 전쟁통에 피난하러 다니다, 그의 아버지도, 어머니도 각자 재가했다. 12살 어린 나이부터 남의 집에 얹혀살면서 입에 풀칠하기도 어려웠던 그는 너무 일찍 철이 들었다. 세상에 의지할 사람은 자기 자신뿐이라는 냉정한 현실. 그는 먹고살기 위해 돈이 되는 일이라면 무작정 달려들었다. 동두천에서 미군들을 상대로 튀김 장사를 하기도 하고, 사진관 일을 배워 사진관도 운영해보고, 가락시장에서 노점도 하고, 지방에 청과물을 배달하는 화물차도 운전했었다. 그러는 사이 결혼도 하고, 세 자녀도 키워냈다. 수십 년의 세월을 정신없이 달려왔지만, 그의 마음은 한결같이 먹고 살 걱정에 막막한 12살 소년이었던 걸까. 마지막으로 쉬엄쉬엄 일하겠다며 일흔을 앞둔 나이에 시작한 택시 운전. 하지만 예전 같지 않은 몸을 이끌고 도로 위에 나선 대가는 참혹했다. 취객의 욕설과 발길질, 스트레스로 인한 주기적인 두통과 몸살, 복부팽만, 신경을 늘 곤두세워야만 했던 생활. 결국 그는 도시를 떠나기로 마음먹는다. 그의 조건은 오직 ‘아무도 없는 곳’. 그곳에서 자유롭게 살아보기로 한다. 틈틈이 모아온 고물들과 각종 연장만 있으면 세상 그 어디에 던져진다 해도 살아갈 자신이 있었다. 집을 짓고, 아내를 설득해 3년 전부터 시작된 산골 살이. 없으면 만들고, 불편하면 고치면서 산다. 즉석에서 나무를 주워다 만든 도리깨, 스테인리스 건축자재를 갈아서 만든 작두, 냄비 크기에 맞게 바꿔 쓸 수 있는 솥 걸이, 햇볕에 데워 쓸 수 있게 만든 온수 장치, 물통과 가방이 결합 된 지게 등, 개수를 세는 게 의미 없을 정도로 수많은 그의 작품들. 그는 이제야 진짜 즐거운 일을 찾았다. 오늘도 그 고요한 산속엔 아무도 모르는 그만의 왕국이 건설되는 중이다. 신의 손! 맥가이버 자연인 김상주 씨의 이야기는 2023년 11월 0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나는 자연인이다'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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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8 2023.11.0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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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행복 수집가 자연인 정관호 산 곳곳에 떨어져 있는 밤과 활짝 피어있는 코스모스가 반겨주는 가을 아침. 자연인 정관호(77) 씨는 오래된 카메라를 들고 길을 나섰다. 익숙한 손길로 카메라를 다루며 가을 산 전경을 찍는 그는 뭐든지 기록하고 수집하는 것을 좋아한다는데. 그래서인지 그의 집에는 세월의 흔적이 묻어있는 골동품들이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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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7 2023.10.2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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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고 돌아 마침내 당신 자연인 김재현 & 조지혜 부부 산에서 들려오는 비명. 혀에 벌을 쏘여 어쩔 줄 몰라 하는 한 여인. 아내 조지혜(63) 씨는 남편에게 탱탱 부은 혀를 내보이지만, 비싼 벌침을 맞았다며 남편 김재현(63) 씨는 배시시 웃을 뿐이다. 내심 걱정되었는지 말없이 약을 건네는 남편. 이런 남자가 답답하지 않냐는 물음에 지혜 씨는 그저 남편이 최고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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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6 2023.10.1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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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은 카누를 타고! 자연인 조덕성 산으로 둘러싸인 호수에서 능수능란하게 카누를 조종하는 한 남자가 있다. 자연인 조덕성 씨와 그의 딸(?) 미르, 그들은 둘만의 한가로운 뱃놀이를 즐기곤 한다는데. ‘구름처럼 사뿐하게, 바람처럼 자유롭게, 캡사이신처럼 화끈하게!’ 산에서 새로 시작한 두 번째 인생, 마음껏 질주하기로 다짐한 자칭 매운맛 남자 조덕성 씨의 하루를 따라가 보자. 충청도 깊은 산골에서 4남 3녀 중 셋째로 태어난 자연인. 집안 형편이 어려워 산에서 나는 산나물과 약초로 끼니를 때워야 했지만, 자연인은 산에 약초 캐러 가는 일이 놀이처럼 신났단다. 하지만 7남매 모두 공부시키기엔 힘겨웠던 형편으로 인해, 자연인은 초등학교를 갓 졸업한 나이에 어쩔 수 없이 산골을 떠나 도시의 한 공장에 취직하게 되었다. 아직 부모 손이 한창 필요할 나이건만 주야간 교대 근무를 했고, 멍키스패너로 머리를 맞아가면서 일을 배웠다. 놀이터 같은 산골과 달리, 도시는 그가 버티기엔 가혹한 곳이었지만 생계를 위해 버텨내며 도시 생활을 이어갔다는데. 스무 살이 된 후, 답답했던 공장을 떠나 어릴 때부터 꿈꿔오던 화물 트럭을 타게 되었다. 전국 이곳저곳을 누비는 것이 좋아, 처음엔 운전 조수로 시작해 직접 트럭을 운전하겠다는 꿈까지 생겼다고. 그렇게 꼬박꼬박 번 돈으로 덤프트럭을 샀고, 꿈을 이뤄냈다! 하지만 로망도 잠시... 막상 현실은 그의 상상과 달리 녹록지 않았다. 한번 일을 나가면 길게는 두 달씩 집에 들어오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 쏟아지는 잠을 이기기 위해 수십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은 물론, 청양고추까지 차에 두고 먹으며 그 생활을 버텨냈다. 그렇게 아이들이 크는 것도 아내와 알콩달콩 살림하는 재미도 보지 못한 채, 힘겹게 트럭 운전으로 30년 세월을 보냈다는 자연인. 하지만 밀린 임금을 받지 못할 때도 비일비재했기에 아내와 잠복까지 하며 돈을 받으러 다녔다는데. 그럴 때마다 산속에서 자유로이 뛰놀던 어린 시절이 그리워졌단다. 떠돌아다니는 삶에서 벗어나, 산에서 느긋하게 살고 싶은 마음은 점차 커져만 갔다. 그러던 중 발견한 운명 같은 이곳! 고향 산과 닮은 산에 정착해, 그는 지금 새로운 인생을 운전 중이다! 청바지에 화려한 두건까지. 남다른 패션 감각을 지닌 자연인 조덕성 씨. 그는 자신만의 미적 감각으로 산을 변신시키는 중이라는데! 여름을 지나 쌀쌀해진 가을 날씨에 맞춰 마네킹의 옷을 바꿔 입혀주기도 하고, 직접 만든 카누에도 페인트칠로 옷을 입혀주면 조덕성 씨만의 알록달록한 세상이 완성된다. 그뿐만 아니라, 입맛까지 남달라 매운탕과 닭볶음탕엔 캡사이신을 넣어 극강의 짜릿한 맛을 만들어 내고, 아침마다 자신만의 카페에서 기타 연주로 감성에 흠뻑 젖기도 한단다. 어릴 적 뛰어놀던 산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해 낸 자연인 조덕성 씨. 알록달록 물들인 그의 놀이터가 궁금하다면 2023년 10월 18일 수요일 밤 9시 10분 MBN '나는 자연인이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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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5 2023.10.1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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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가 산에 간 이유 자연인 박종근 여기 상남자의 냄새를 풍기며 거침없이 장작을 패는 사람이 있다. 바글바글 모여있는 벌들을 손으로 주워 담는 그에겐 말벌 정도는 귀여운 곤충이고, 아찔하고 험한 산길도 그에겐 평탄한 등산길이다. 자연인 박종근(54) 씨에게 산은 위험한 곳이 아니다. 괴로움도 잊고 건강도, 사랑도 마음의 평화까지 안겨준 이곳은 이제 하나의 안식처다. 자연에 들어온 그 순간부터, 그는 모든 게 행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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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4 2023.10.0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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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꾼의 가을! 자연인 한길동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어둑어둑한 밤, 모두가 잠든 시간에 자연인 한길동(67) 씨는 유유히 산에 오른다. 거창한 장비 없이 작은 랜턴에만 의존한 채 익숙한 발걸음으로 온 산을 누비는 그. 숨이 헉헉 찰 때쯤 마침내 발견한 것은 바로 송이버섯! 버섯 철이 되면 밤낮 할 것 없이 산에 올라 가을의 행복을 캔다는데. 해가 뜰 때 즈음에서야 산에서 내려와 잠시 눈을 붙이더니 또다시 산에 오르는 길동 씨! 하루에 12시간이 넘도록 산에 머문다는 그에게 산은 대체 어떤 존재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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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3 2023.09.2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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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쉿! 사장님은 방송 중 자연인 김홍기 카메라를 쥔 채, 개와 함께 산을 오르는 한 남자. 끝이 보이지 않는 호수가 펼쳐진 절경 속에서 대금을 불고 있는 자연인 김홍기(70) 씨다. 개 '해탈이'와 함께 보내는 일상을 1인 방송에 찍어 올리고 있다는데. 촬영부터 편집까지, 방송을 시청하는 구독자만 8만 명 이상이라는 크리에이터 자연인. 사람들과 소통할 방법을 고민하다 시작하게 된 1인 방송. 이를 통해 나눔의 삶도 실천 중이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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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2 2023.09.2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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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번째 신혼 자연인 김용식 & 서도화 부부 빽빽한 숲을 거닐던 중, 맨눈으로는 보이지도 않는 높은 잣나무 꼭대기에 매달려 있는 한 남자를 발견한 승윤! 나무를 타고 오르내리는 것쯤은 가뿐하게 해내는 그의 정체는 바로 산중 생활 50년 차 베테랑 김용식(80) 씨. 강인한 체력과 정신력을 가진 그에겐 산속 생활을 함께하는 평생의 동반자가 있다. "함께 살면서 단 한 번도 싸운 적이 없어요." 이 모든 시간이 마치 '알콩달콩 데이트' 같다는 자연인 부부. 꽃밭에 핀 봉숭아꽃으로 서로의 손톱을 물들이며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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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1 2023.09.1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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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뿌리 깊은 나무처럼 자연인 최성규 무더위 속에 수시로 내린 비 때문에, 온 산이 눅눅하고 공기마저 무겁다. 한 발짝 내딛기도 힘든 산길. 하지만 지게를 악기 삼아 장단까지 맞추며 가뿐하게 산길을 오르내리는 사람이 있다. 산에서 생활한 지 올해로 27년 차, 자연인 최성규(67) 씨. 오랜 세월 체득한 경험치와 노하우 덕분에 이 산골만큼 자유로운 곳이 없다는 그는, 산에서 충분히 자급자족할 수 있는 베테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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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70 2023.09.0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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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남자의 해방일지! 자연인 김진수 쉴 틈 없이 이어지는 산일에도 자연인 김진수(60) 씨의 아리랑은 멈출 줄을 모른다. 막바지 더위에 이마에는 구슬땀이 맺히지만 넘쳐나는 흥만큼은 주체하지 못하는데. 빨간 두건과 군복 바지 차림의 강렬한 인상과 달리 처음 본 승윤에게 필요한 게 있으면 다 가져가라며 후한 인심까지 내보이는 자연인. 흥도 많고 정도 많은 이 남자의 산골 생활이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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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9 2023.08.3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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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찾았다! 내 평생 놀이터 자연인 이태곤 삼면이 산으로 둘러싸인 이층집, 마당에는 풍성한 과실나무와 보라색 도라지꽃이 가득한 이곳은 자연인 이태곤(74) 씨가 만든 세상이다. 유리문을 재활용한 창문부터 풍경을 바라보기 위해 만든 베란다 그리고 방안에는 오래된 축음기까지. 그의 취향만으로 채워진 공간을 구경하다 보면 어느새 시간이 훌쩍 지나가 버리는데.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큰아들의 도움도 마다하고 완성한 그만의 평생 놀이터. 긴 여름의 끝에서 한 남자의 아지트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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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8 2023.08.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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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향 산의 인생 방학 자연인 정봉기 깊은 숲속에 홀로 움직이는 검은색 호스, 시공간이 뒤틀어진 듯 거꾸로 설치된 문과 어딘가로 연결된 비밀통로. 마법 같은 공간이 가득한 통나무집에, 백발 머리를 늘어뜨리고 천장에 매달리는 게 일상이라는 자연인 정봉기(68) 씨가 산다. "계속 움직여야죠. 한 번 늘어지기 시작하면 끝도 없이 늘어지거든요". 힘들고 지치는 순간에도 온화한 목소리로 '한 번 더'를 외치는 자연인, 언제 어디서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재빠르게 해결하는 그만의 대처법이 있기에, 산골에서의 생활은 늘 완벽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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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7 2023.08.1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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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패는 없다 자연인 여선호 레이싱과 같은 인생살이, 숨 가쁜 전력 질주 끝에 우리가 마주하는 것은 무엇일까? 숟가락 하나 물려받을 것 없던 가난한 집안. 그래서 더욱 열심히 살아야만 했던 자연인 여선호(66) 씨는 한때 돈을 좇아 고향을 떠났지만 '힘 빼고 살기' 위해 다시 고향 산골을 찾았다. 이곳에선 남들의 시선에 신경 쓸 일도, 귀찮거나 피곤할 일도 없는 휴식 같은 하루가 기다릴 뿐. 그는 치열했던 레이싱을 마치고, 자유를 맞이했다. 그가 거둔 최고의 성공이라는 산골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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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6 2023.08.0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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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편하고 즐겁게 자연인 박기철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땀이 주르륵 흐르는 날, 무더위 따윈 개의치 않다는 듯 자연인 박기철(65) 씨가 산 중턱을 넘어가고 있다. 그것도 한눈에 봐도 무거워 보이는 물통까지 지게에 짊어진 채로. 푹푹 찌는 더위에 이 무슨 고역일까 싶지만 그에겐 생활이자 일상 그 자체! 집에 물이 안 나오기 때문에 매일 산 아래 약수터에 가 물을 떠와야 한다는데. 비 오듯 흐르는 땀에 짜증이 날법도 하지만, 시원한 나무 그늘과 간간이 불어오는 바람이 기철 씨는 반갑고 고맙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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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5 2023.08.0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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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 오늘이 가장 젊은 날 자연인 정민영 장마가 길어지는 여름날, 아찔한 풍경이 훤히 내다보이는 산비탈에서 돌을 나르고 있는 한 남자. 오전에 두 시간, 저녁에 한 시간. 매일 돌을 쌓고 있다는 자연인 정민영(70) 씨를 만났다. 43년 전 신입사원으로 강원도에 첫 출장을 왔다가 때 묻지 않은 절경을 보고서 한눈에 반했다는 그. 멀끔한 사무실이 아닌 산에서 살아가는 그의 모습은 마치 잘 맞는 옷을 입은 듯 자연스럽기만 한데. "그날그날 재밌게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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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4 2023.07.2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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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거침없이 산골로 직진 자연인 라등용 시원한 계곡 바람에 흔들리는 살구나무 그늘, 달콤 살벌(?)한 산중 만남이 이루어졌다! 양손 가득 든 과일을 나눠주고, 심지어 '내 선물 받지 않으면 화낼 거예요!'라며 분노 선언을 한 이 남성의 정체는 바로 자칭 '승윤 열성 팬' 자연인 라등용(68) 씨다. 거친 풍파와 같은 인생을 항해하다, 꿈에 그리던 정착지를 찾아냈다는 자연인 라등용 씨, 자연인은 돌연 머리에 헤드라이트를 끼고 산속 절벽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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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3 2023.07.1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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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웰컴 투 도깨비 산장 자연인 김성수 & 정지섭 해발 700m의 산 중턱. 한 사람이 걷기에도 비좁은 외길에 '도깨비 산장'이라 쓰인 이정표가 있다. 거짓말처럼 눈앞에 나타난 누군가의 보금자리는 신비로운 기운이 감돌고, 이내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며 산장의 주인이 나타난다. 그런데, 한 사람이 아니라 두 명? 작은 체구에도 일당백을 해내는 일명 도깨비, 김성수(53) 씨와 거대한 풍채에 섬세한 감수성을 지닌 정지섭(62) 씨. 생전 일면식 없던 두 사람은 3년 전, 이곳에서 특별한 동거를 시작했다. 행복 두 배! 웃음 두 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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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62 2023.07.1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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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할 일 무조건 내일로 자연인 정화영 포근한 햇살이 한가로이 내리쬐고 찰랑거리는 계곡 물살이 발목을 간지럽히는 산속, 이곳에서 자연인 정화영(67) 씨를 마주했다. 오후가 다 된 시간에야 느지막이 일어난 화영 씨는 어젯밤 미뤄둔 설거지를 하는 중이었다는데. 오늘 할 일은 무조건 내일로 미룬다는 그는 정해진 계획 없이 마음 가고 발길 닿는 대로 온 자연을 누비며 살고 있다. 아무도 없는 산속에서 마음껏 드럼을 치고 심심함이 깃들 때면 산에 올라 칡을 캐고, 땀에 젖었다 싶으면 집 앞 계곡에 풍덩 빠져 온몸으로 자유를 느끼는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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