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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경은 여전히 유정을 사랑하는 무열의 마음을 알게 되자 뉴질랜드로 다시 떠난다 한다. 한편, 구치소에서 수감자들과의 다툼 후 쓰러진 난초는 병보석으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고, 유정은 병원 연락을 받고 난초를 만나러 병원에 가는데...

세경은 유정을 걱정하며 쓸쓸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무열에, 친구로 지내자며 목걸이를 돌려달라 한다. 한편, 문도는 난초에게 이혼서류와 비행기 티켓을 건네주며, 뒷 일은 알아서 처리 할테니 이혼 후 떠나라 하는데...

목장에서 유언장을 찾은 경희는 유언장을 보고 충격 빠져 쓰러지고, 이를 본 무열과 세경이 경희를 데리고 병원에 간다. 한편, 유언장을 전해 받은 복희는 집에 가는 길에 가방을 소매치기 당하는데...

복희와 은숙은 경희를 찾아가 한이사의 사고 에대해 문도를 의심하고 있다 전한다. 한편, 문도는 사람을 시켜 영훈에 폭력을 쓰고, 영훈은 문도를 찾아가 모든 걸 걸고 은숙을 지키겠다 경고하는데...

경희는 난초가 아프다는 유정의 말을 듣고 죽을 들고 유정의 집을 찾아가지만, 난초에게 문전박대를 당한다. 한편, 세경은 여전히 유정의 이름만 나와도 예민해지는 무열을 보고, 인내심이 한계에 찼다며 오랫동안 무열을 바라봤던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는데...

은숙이 영훈에게 커피를 배우는 모습을 보고 질투심을 느낀 문도는 문희에게 영훈을 까페에서 내쫓으라 한다. 한편, 유정은 문도와 난초를 화해 시키기 위해 특별 저녁 만찬을 준비했지만, 난초는 유정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영훈의 전화를 받고 서둘러 외출을 하는데...

영훈은 은숙에게 난초가 했던 제안을 고백하며, 자신이 도와줄테니 제안을 기회 삼아 복수하라 한다. 한편, 유정은 수혁을 위해 만든 도시락을 전해 줄 수 없게 되자 엄마를 찾아가고, 무열과 마주치게 된다. 그리고 이를 보게된 수혁은 또 다시 의심하게 되는데..

난초는 유정이 무열과 밤새 창고에 갇혀있단 사실을 알고, 남의 남자랑 밤을 새고 들어온 더러운 몸이라며 집 밖으로 내 쫓는다. 한편, 수혁이 소망병원 우유 납품권을 다시 가져오는 바람에 무열의 회사는 부도 위기에 처하게 되고, 이 사실을 안 문도는 은숙과 무열을 걱정하는데...

유정은 초원목장의 우유가 나올 생각에 꿈만 같다며 좋아하고, 그런 유정을 보는 무열은 흐뭇해한다. 한편 유정과 무열의 관계를 알게된 복희와 은숙은 반대하며 유정에게 당장 집을 비우라하는데...

유정은 방을 구하려고 알아보지만 쉽지 않고, 무열은 유정에게 목장에 남아달라 말하고 싶지만 막상 말을 꺼내지 못한다. 한편 문도는 은숙의 집앞을 찾아가 은숙의 모습을 아련하게 바라보는데..

문도가 무열을 회사로 데려오는 것을 포기하지 않을 거라는 것을 직감한 난초는 은숙을 만나 돈을 건네며 무열이 나타나지 않게 해달라고 한다. 한편 무열은 대출을 받기 위해 지점장을 찾아가 설득하려하는데..

문도와 은숙이 같이 있는 모습을 본 난초는 초조함에 휩싸이고 무열의 방 짐들을 모두 들어낸다. 한편 문도는 무열이 목장의 잔금을 치를 수없게 대출을 막아버리고 무열에게 신성유업의 이사회에 참석하면 은행 대출을 풀어 주겠다고 하는데..

성복의 차에서 태신의 자필 유언장을 찾은 문도는 유언장을 태워 버린다. 한편 사고를 조사하던 형사는 문도를 찾아와 사건 당일 어디에 있었냐고 묻지만 문도는 대답을 못하고 위기에 몰린 문도는 난초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이사들 사이에 태신의 유언장에 문제제기 움직임이 보이자 문도는 성복을 만나 설득하려하지만 성복의 결심은 단호하다. 한편 은숙은 자신과 똑같은 목걸이를 하고 있는 난초와 마주치고 불길한 예감에 빠져드는데..

난초는 수혁과 함께 태신의 장례식장을 불쑥 찾아오고, 성복을 따라 장례식장에 오게 된 유림은 우연히 상복을 입은 무열을 발견한다. 한편 태신의 유언장이 공개되자 가족들은 납득을 할수가 없는데..

무열과 유림은 오토바이를 타고 가다가 초보운전 차량과 사고가 나고, 파출소에서 유림은 무열이 대학생이 아닌 고등학생임을 알게된다. 한편 문도에게 난초와 수혁의 존재를 알게 된 태신은 은숙과 이혼하라고 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