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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의 이시바, 자민당 일당 독주 체제 균열 가나? 지난 10월 말, 일본 집권 자민당이 2009년 이후 15년 만에 중의원 과반 확보에 실패하면서 일본 정치권이 혼돈에 빠지게 됐다.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내각 출범 8일 만에 중의원 해산을 단행하고 다시 선거를 치르는 승부수를 띄운 것이 최악의 성적표로 돌아온 것이다. 자민당과 연립여당인 공명당은 전체 465석 중 과반(233석)에 못 미치는 215석에 그쳤다.

위기인가, 기회인가? - 대한민국 반도체 생존 전략은? "반도체 자유무역 시대는 끝났다"- TSMC CEO 모리스 창. 트럼프 당선과 함께 세계 반도체 산업의 격변이 예상되고 있다. 관세 인상, 칩스법 폐지 등 '자국 보호주의'를 중심으로 펼쳐질 것으로 예상되는 트럼프 2기의 행보는 대한민국 반도체 산업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발 격랑만큼이나 내부 사정도 좋지 않다. 유례없던 삼성전자의 부진 등 한국 반도체의 위기설까지 나오는 가운데 어느 때보다 현 상황에 대한 냉정한 진단과 미래에 대한 대비가 필요한 순간!

북한의 러시아 파병, 한반도 힘의 균형은 어디로? 북한이 러시아에 병력을 파견, 러-우 전쟁에 개입하고 도널드 트럼프가 제47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최근 국제 정세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북한의 파병으로 북러의 전략적 동반자로서의 관계는 강화되었는데, 이것이 성사된 배경은 무엇이며 이는 향후 한반도 평화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되는 걸까? 대북 전단, 무인기 사태로 발생한 남북 간의 팽팽한 군사적 긴장감이 짙어지고, 돌아온 미국의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란 변수로 인해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이 복잡해지고 있다.

싱크홀 공포 - 내 발밑이 위험하다! 최근 우리나라 곳곳에서 싱크홀, 땅 꺼짐 현상이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한 차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승용차가 빠져 탑승하고 있던 2명이 크게 다쳤고 지난 9월에는 부산 사상구 한 도로에서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트럭 2대가 빠졌다. 현재 우리나라의 싱크홀 발생 건수는 연평균 191건으로, 이틀에 한 번꼴로 싱크홀이 발생하고 있는 셈이다.

글로벌 복합 위기 시대, 한국의 역할은? 전쟁과 팬데믹, 기후 위기, 자연재해, 분쟁, 빈곤, 난민... 오늘날 우리는 국제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점차 크고, 넓어지고, 복잡해지는 '글로벌 복합 위기' 속에 살고 있다. 그에 따라 국가 간 연대와 협력의 범위가 확장되고 있고, 공적개발협력(ODA)의 중요성 또한 커지고 있다. 1950년대 우리나라는 과거 아시아의 대표적 ODA 수원국(受援國)이었으나 1960년대부터 조금씩 공여국으로 탈바꿈하기 시작, 수원국에서 공여국이 된 세계 최초, 유일 국가가 됐다.

이스라엘 vs 헤즈볼라 - 레바논의 비극은 어떻게 시작됐나. 이스라엘과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 간 대립이 저강도 전투에서 고강도 전투로 격화, 수도 베이루트를 포함한 레바논 전역이 큰 피해를 입고 있고 사상자도 계속해서 늘고 있다. 지리적, 자연적으로 축복받은 땅이지만 한편으로는 여러 차례의 중동전쟁과 오랜 내전, 주변국의 간섭 등으로 파란만장하고 아픈 역사를 가지고 있는 땅, 레바논.

富의 대 이전이 시작된다! 합리적인 상속세 개편 방향은? 지난 7월, 정부가 25년 만에 상속세 최고세율을 인하하고 자녀공제 금액을 확대한다는 상속세 개편안을 발표했다. 2000년 이후 상속세율이 물가 상승률과 부동산 가격 상승을 반영하지 못해 일반 중산층까지 과도한 세 부담을 떠안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는 데다 1차 베이비부머 세대(1955년~1963년생)에 이어 2차 베이비부머 세대(1964년~1974년생)도 은퇴를 앞두고 있어 거대한 부의 세대 이동이 본격화됐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없었던 대선, 미국은 어디로 가고 있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환이냐, 최초의 여성 흑인 대통령 카멀라 해리스이냐. 11월 5일 미국 대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숨 가쁘게 전개된 이번 대선 레이스는 민주당의 후보 교체, 대통령 후보 암살 시도 등 초유의 사태가 벌어지며 초접전의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달라진 미국의 모습이 수면 위로 드러났다.

혼돈의 부동산 시장, 내년 집값 어떻게 될까. "집값은 언제나 안정될까?" "집값은 치솟는데 내 집 마련은 가능할까?" 대한민국에 사는 수많은 사람들이 부동산 문제로 고심한다. 2022년 부동산 대폭락 이후 회복과 침체, 반등과 보합을 거듭하며 혼란한 시기를 보낸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 게다가 계속되는 인플레이션, PF 대출 연장, 주택 공급 부족, 금리 인하 등 복합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은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차세대 먹거리, K-바이오의 생존 전략은? 반도체 이후 대한민국의 유력한 주력 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바이오산업. 그중에서도 초고령화 시대에 더욱 시장이 커지고 있고 인간의 생로병사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분야가 제약 바이오, 바이오의약품 분야다. 미국, 유럽이 독점하고 있는 제약 바이오의 후발주자인 대한민국은 최근 들어 글로벌 신약 기술 수출, 자체 신약 상용화 등의 성과를 보이며 아주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추락인가 부활인가 - 포스트 바이든 시대의 중국 경제는? 최근 국내외 언론과 SNS에서는 중국 경제의 침체가 나날이 심해지고 있다는 보도와 함께 급기야 '망했다'라는 표현까지 쏟아지고 있다. 현재 중국 경제는 40여 년 전 개혁개방 이후 최대 위기에 봉착했다는 것. 게다가 미국의 초강력 관세 인상과 첨단 기술 접근 차단 등 대중 제재의 압박은 더욱 거세지고 있는데... 앞으로 중국 경제는 반등할 수 있을까?

한미 동맹 70년, 한미관계의 미래는? 올해 한미 동맹은 70주년을 맞이했다. 1953년 종전과 함께 공동의 적에 대응하기 위한 군사적 협력에서 시작된 한미 동맹은 오늘날 자유, 인권 등 핵심 가치를 토대로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진화하고 있다. 한미 동맹은 역사적으로 어떻게 태동하여 변화해 왔는가? 미중 갈등 등 급변하는 국제질서 재편 속에서 한국은 어떻게 입지를 설정해야 할까? 미래의 한미관계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가? 이화여자대학교 북한학과 박원곤 교수와 함께 한미 동맹의 역사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 본다.

'21세기 술탄'의 종신 집권이 열리다! 튀르키예의 미래는? 워싱턴 포스트가 선정한 '올해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선거'! 20년 철권통치 에르도안의 재집권이냐, 새로운 권력의 등장이냐.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던 튀르키예 대선이 에르도안 대통령의 승리로 돌아갔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튀르키예의 건국 이념인 세속주의 전통을 깨고 반 세속주의 정책을 고수하는 한편, 대외적으로는 친유럽 정책에서 벗어나 노골적인 '친 러시아', '유라시아 노선' 등 새로운 외교노선을 펼치며 전 세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흔들리는 한반도, 지진 안전지대인가 최근 우리나라에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 4월에는 충북 옥천에서 리히터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고, 5월에는 강원도 동해에서 연쇄 지진이 신고됐다. 지진 발생 건수에서 올해는 역대 최다급이다. 왜, 어떤 이유로 지진 발생 빈도가 잦아지는 것일까. 한반도는 오랫동안 '지진 안전지대'로 인식되어 왔지만, 과학적 역사적으로 보았을 때 이는 틀린 말이다. 2011년 동일본 대지진의 여파로 한반도가 심상치 않다. 과연 우리는 지진으로부터 안전할까?

2023 하반기 한국 경제 어떻게 될까? 돈 잔치는 끝났다! 팬데믹 시기, 전 세계는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펼쳤다. 그러나, 사상 유례없던 이지 머니(Easy Money) 시대가 지나간 자리에는 성장 둔화와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다. 한국의 경제 성장 전망치는 하향 조정됐고, 수출과 내수도 부진하다. 올 초만 해도 상저하고(上底下高)의 전망이 있었지만, 현재 분위기는 암울하다. 한국 경제의 침체는 언제까지 지속될 것인가? 더 이상의 성장은 없는가? 한국은 정말 가난해지는 것일까? KB금융지주 유신익 이코노미스트와 함께 경제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한 전략을 알아본다.

급증하는 마약 사범, 한국은 지금 마약 위험국?! 유명인의 마약류 투약, 젊은 층의 마약 불법 유통, 학원가를 덮친 '마약 음료'... 모두 현재 대한민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야기이다. 우리나라는 과거 '마약 청정국'으로 불렸지만 어느새 '마약 위험국'의 오명을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특히 10대, 20대들의 마약 노출이 급증, 그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그럼에도 마약의 유해성과 폐해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은 안일한 수준에 머물러 있다. '다양하고, 싸고, 쉬워진' 방식으로 우리의 일상을 파고들고 있는 마약. 닥쳐온 마약의 위험으로부터 어떻게 우리 사회를 지켜낼까.

미국의 친구들은 왜 중국으로 가나?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3기 시대를 맞아 유럽 정상들을 잇달아 불러들이며 '광폭' 안방 외교를 펼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난 4월 방중한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의 노골적인 친중 언행은 국제 외교가에 파란을 일으켰고 미국은 불편한 기색을 숨기지 않고 있다. '미국의 친구들'인 유럽 정상들은 왜 앞다퉈 중국을 찾고 있는 것일까? 여기에는 유럽의 경제적인 이익이라는 포기할 수 없는 실리가 깔려 있다. 과연 중국의 '갈라치기' 전략은 성공할 것인가.

가속 노화, 한국인의 노화 시계는 몇 시? 피할 수 없다면 늦춰라! 현재 한국의 인구 구조를 고려할 때 '건강'과 '노화'는 복지 비용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그러나 최근 젊은 30, 40대의 건강지표는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 부모 세대보다 더 빨리 늙고 기대수명이 줄어드는 첫 세대가 될지도 모른다는 무시무시한 예측도 등장했다. 이제는 노년층 만의 문제가 아닌 노화. 성공적인 나이 듦은 어떻게 가능한가?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와 함께 노화를 늦추는 방법을 함께 알아본다.

반도체 투자 전쟁이 시작됐다! K-반도체의 운명은? 글로벌 첨단 반도체 공급망 주도권을 놓고 전 세계 기술 선진국들이 치열한 각축전을 벌이고 있다. 그동안 생산성 문제로 반도체 제조를 한국, 대만 등에 맡겨왔던 미국과 일본, 그리고 유럽이 자국 내 반도체 제조 시설 구축에 대대적인 투자를 벌이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왜 제조 부문까지 장악하려는 걸까. 이는 오늘날 반도체가 단순한 상품을 넘어 국가 전략물자가 되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