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E696.240816.1080p.WANNA 다시보기 토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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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호 227595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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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다른 회차도 함께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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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7 2024.08.2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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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차장 납치 살인사건, 남자는 왜 칼을 휘둘렀나. 12살 내 딸의 비밀친구, 채팅창 너머 그들의 진짜 목적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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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6 2024.08.1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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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문대 연합 동아리 마약 스캔들?! '인싸' 염 회장의 수상한 두 얼굴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마약조차 열심히 공부했던 명문대 연합 동아리 회장, 염 씨의 수상한 행적에 대해 알아본다. 회원 수 약 300명, 전국 2위에 달하는 대학교 연합 동아리. 13억 원대 아파트를 동아리 방으로 사용하고, 호텔 VIP 회원권과 무료 법률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는 이 동아리는 내로라하는 명문대 학생들부터 유명 인플루언서까지 탄탄한 회원층을 자랑하며 몸집을 불려왔다. 그런데 지난 5일, 검찰은 해당 동아리 회원 14명을 마약 투약 및 유통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중독성이 없다는 말로 회원들을 속여 마약을 유통한 동아리 회장 염 씨는 이번 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됐다. 그런데 염 회장을 둘러싼 의혹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동아리 회원들은 마약과 별개로 그의 주변에선 항상 잡음이 끊이지 않았다고 입을 모았다. “제가 술에 안 취하면 `술 마셔야지. 입 벌려 봐.` 하면서 저한테 술 붓고 이런 적이 되게 많았어요.” “거기는 솔직히 좀 동물의 왕국이어서 항상 술 게임을 하면 스킨십을 해야만 하는 게임을 제시해요.” - 동아리 회원 다수의 여성 회원에게 사적인 연락을 하거나, 동의하지 않은 신체 접촉을 하는 등 노골적으로 흑심을 드러냈다는 염 씨. 심지어 벌칙을 핑계로 스킨십이나 노출을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는 회원들에겐 무안할 정도의 면박을 주거나 동아리에서 제명하기도 했다. 그뿐만이 아니었다. 동아리방으로 사용된 아파트에는 염 씨만 자유롭게 출입했다는 일명 '회장 방'이 존재한다고 했다. 그곳에서 염 씨가 여성 회원들을 상대로 성범죄를 저질렀다는 소문이 회원들 사이에서 공공연한 비밀처럼 돌기도 했다. 대체 그 방에선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사실 염 씨에게 꼬리표처럼 따라다니는 성 추문은 실체가 없는 이야기가 아니었다. “회원들을 되게 엄선해서 본인들 입맛에 맞게 뽑고 오늘은 얘 부를까 쟤 부를까 하면서. 얘네가 알고 보니 한 놈은 과거에 아청법 그거 제작하고 유포한 애고. 대학생 판 N번방 그런 식으로” - 제보자 취재 결과, 염 씨는 SNS를 통해 집단 성관계 참가자를 모집했다가 성매매 알선 혐의로 기소된 적이 있었고, 불법 성관계 동영상으로 다수의 여성을 수차례 협박했던 사실이 확인됐다. 염 씨의 최측근이라 불리는 회장단의 박 씨 역시 4년 전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음란물을 제작·배포해 2년 6개월 형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염 씨는 대체 왜 대학교 연합 동아리를 만들었던 걸까? 그를 가까이서 지켜봐 온 회원들은 그 이유를 알 것 같다는데...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6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하이볼 없는 하이볼 축제’ 건설업자 박 회장(가명)은 무엇을 기획했나? 1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파행을 맞은 문경 하이볼 축제 기획자 박 회장(가명)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8월 1일, 경북 대표 관광지인 문경새재 도립공원에는 국내 전통주와 해외 위스키, 그리고 하이볼을 즐기는 콘셉트의 ‘하이볼 페스티벌’이 개최됐다. 이 축제는 15일간 각종 공연은 물론 워터파크, 푸드트럭, 마술쇼 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함께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축제 시작 5일 만인 지난 6일, 갑자기 축제가 전면 중단됐다. 행사에 참여했던 7년 차 이벤트 업체 사장 정훈(가명) 씨는 축제 첫날부터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했다. “하이볼 페스티벌인데 하이볼이 없어요.” “행사를 진행하면서 아무것도 받은 게 없어요. 이런 행사가 어디 있어요?” - 이벤트 업체 사장 정훈(가명) 씨 사전 예고 없이 전기 공급이 중단되고, 가장 중요한 하이볼도 찾아볼 수 없었다는 축제 현장. 문제는 더 있었다. 축제에 참여한 대다수의 업체들은 사전에 선금을 받고, 축제가 끝나면 잔금을 치르기로 주최 측과 계약을 맺었다고 했다. 그런데 주최 측은 차일피일 입금을 미루더니 축제가 시작되도록 돈을 지급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런 문제로 하이볼 축제에서 가장 중요한 주류업체가 모든 준비를 마치고도 약속한 대금을 받지 못하자 현장에서 철수했다는 것이다. 축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은 다른 행사를 포기하고 참여한 하이볼 축제가 중단돼 금전적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토로했다. 축제를 기획한 이는 무려 열 개의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다는 건설업체 대표 박 회장(가명)이었다. 평소 고가의 수입차를 타고 명품을 즐겼다는 그는 주변 사람들에게 문경시장과의 친분을 과시해 왔다. 실제로 박 회장(가명)은 문경시와 여러 차례 사업 양해각서 즉, MOU를 맺었다. 정훈(가명) 씨와 축제에 참여한 업체 관계자들은 이러한 모습에 박 회장(가명)을 신뢰할 수밖에 없었다고 입을 모았다. 대체 이런 기묘한 축제는 왜 시작된 걸까? 제작진의 연락을 받은 박 회장(가명)은 오히려 억울한 점이 많다며 흔쾌히 만남을 응했다. “문경새재가 활성화되길 원했어요. 문경새재에 사람들이 밤에 몰리게 만들자.” - 축제 기획자 박 씨(가명) 자신의 지역기반인 문경을 전국에 알리고 싶었다는 박 회장(가명). 그는 축제의 성공을 자신했지만, ‘관계자’들이 축제 행사를 악의적으로 방해해 행사가 중단됐다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자신 역시 큰 손해를 봤다는데 그의 말은 사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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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5 2024.07.2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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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 두 남매를 키우던 싱글맘, 그녀는 어쩌다 의식불명이 되었나?! <30년 이웃의 두 얼굴>, 그는 왜 주민에게 칼을 휘둘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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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4 2024.07.1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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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쯔양 협박 사건 이슈 유튜버들은 왜 쯔양을 노리나 지난 15일, 수많은 사람들의 시선이 한 남자에게로 쏠렸다. 스스로 취재를 요청하며 검찰에 자진 출석한 그는 바로 ‘구제역’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이슈 유튜버 이 씨였다. 그는 자신의 억울함을 밝혀달라 호소하며 연신 유명 방송인 쯔양의 이름을 외쳤다. 독보적인 먹방 콘텐츠를 선보이며 구독자만 천만 명에 달하는 국가대표 먹방 유튜버 쯔양과 이슈 유튜버 이 씨. 과연 두 사람 사이에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걸까? 이 씨가 기자회견을 벌이기 4일 전인 지난 11일, 쯔양은 라이브 방송을 통해서 자신의 교제폭력 피해 사실을 밝혔다. 데뷔 이후 약 4년간, 전 소속사의 대표에게 폭력, 협박, 갈취를 당해왔다는 그녀. 피해 사실을 알리지 않은 것은 개인사가 공개되는 것이 두려워서였다고 했다. 그런데 해당 사실을 알게 된 이슈 유튜버 이 씨가, 쯔양 소속사에 연락해 침묵을 대가로 뒷돈을 요구했다고 했다. 정의 구현을 외치며 각종 사건 사고 현장을 누벼온 그가 정말 범죄 피해자인 쯔양을 협박한 걸까? 그런데 우리를 만난 이 씨는 놀라운 이야기를 들려줬는데. “솔직히 얘기해서 제가 섣불리 얘기를 드리지 못하는 부분도 있어요” “이중 스파이 활동을 했다고 생각하시면 돼요” - 유튜버 ‘구제역’ 쯔양의 과거사를 폭로하겠다는 다른 유튜버들에게서, 쯔양을 지키기 위해 상호 협의 하에 ‘리스크 컨설팅’ 활동을 했다고 주장하는 이 씨. 그는 극비리에 계약을 진행하다 보니 소수의 인원만이 이 사실을 알고 있으며 그 때문에 사건의 진실을 밝히지 못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다. 그런데, 침묵을 지키던 쯔양 소속사 측에서 어렵게 인터뷰를 결정했다며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을 찾아왔다. “이게 진짜 용기를 정말 낸 거거든요. 백번을 생각해도 공갈 협박이라서” - 쯔양 소속사 대표이사 김 씨 (가명) 그들은 그동안 어디에도 공개할 수 없었던 이야기를 조심스럽게 꺼내놓았는데. 게다가 유튜버 구제역에게 유사한 ‘리스크 컨설팅’ 피해를 보았다는 이들의 연락까지 전해지고 있는 상황. 대체 그가 그리는 그림은 무엇이며. 최초 공개되는 쯔양 소속사 측의 입장은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9일 금요일 저녁 9시에 방송된다. 복날, 시골마을 음독 사건 누가 음식에 살충제를 탔나 1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초복, 시골마을에서 벌어진 이상한 사건에 대해 추적해 본다. 조용하고 평화롭던 경북 봉화의 한마을. 그런데 최근 이곳이 발칵 뒤집혔다. 지난 7월 15일, 오후 1시 53분 무렵 복지 회관에서 탁구를 치던 60대, 70대 여성 두 명이 돌연 의식 저하 증세를 보이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그런데 그 시각 경로당에 있던 또 다른 70대 여성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며 다급하게 병원으로 옮겨졌다. 지금까지 의식불명 상태로 중환자실에 입원 중인 세 사람. 이날, 이들에겐 무슨 일이 있던 걸까? “어제가 초복이고 하니까 이제... 거기(식당) 가서 음식을 먹기로 하자.” “오리불고기. 어 오리불고기.” - 마을 이장님 이날 점심, 초복을 맞아 경로당에서 주최했다는 행사에 참여했다는 세 사람. 마을 식당에 모여 오리불고기를 먹었고, 한 시간이 채 되지 않아 이상 증세를 보였다. 이에, 지역 보건소에선 식중독을 의심하고 가검물을 채취하여 분석을 의뢰했다. 그런데 마을 주민들은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했다. 구토와 복통을 동반하는 일반적인 식중독 증세와 달랐을뿐더러 행사에 참여한 41명의 경로당 회원 중,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를 한 세 사람에게만 증상이 발현됐다. 그런데 사건이 있고 다음 날인 16일,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놀랐어요. 진짜 놀랐어. 들어보니까 뭐 농약성분이 있다 이래가지고. 그게 왜 있는교 그래? 맞잖아요.” - 경로당 회원 국과수에 환자들의 위 세척액을 보내 분석한 결과, 살충제 성분이라는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가 검출되었다. 게다가, 같은 테이블에서 식사한 또 다른 회원 역시 뒤늦게 증상을 호소하며 실려 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쓰러진 네 사람 중 두 명이 경로당의 회장과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불만을 품은 누군가의 고의적 소행일 가능성도 제기됐다. 정말 누군가의 계획된 범죄였을까? 그런데 취재 도중, 새로운 사실이 밝혀졌다. 네 사람이 음식점을 나와, 경로당에 함께 들러 냉장고 속 커피를 나눠 마셨다고 했다. 오리무중인 상황에서, 마을 사람들은 여전히 불안함을 토로하고 있는데 사건의 진실은 과연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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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3 2024.07.1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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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파트 화단서 발견된 7,500만 원, 돈다발의 주인은 대체 누구인가. 식용유 계의 큰손? 식용유 사기꾼? 남자는 왜 식용유를 모으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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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2 2024.07.0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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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야식에서 발견된 불청객, 구더기 치킨 논란의 진실은?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치킨에서 구더기가 발견돼 논란이 된, 일명 구더기 치킨 사건에 대해 알아본다. 대한민국 국민 먹거리로 불릴 만큼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치킨. 늦은 밤, 지친 하루를 마무리할 겸 야식 메뉴로 치킨이 떠오른 동욱(가명) 씨 역시 조금의 망설임도 없이 차로 15분 거리에 있는 가게를 찾았다. 모락모락 김이 오르는 옛날 통닭 한 마리를 포장해 온 동욱(가명) 씨가 닭 다리 하나를 뜯는 순간, 황당함을 넘어 역한 기분을 감출 수 없었다. “진짜 막 썩은 냄새인데 방 안에 탁 퍼지면서 그때부터 미치겠는 거예요.” - 피해자 동욱(가명) 씨 동욱(가명) 씨가 닭 다리를 뜯자마자 살 속에서 후두두 떨어지며 존재감을 드러낸 그것은, 한 무더기의 구더기들이었다. 두 눈을 의심했었다는 동욱(가명) 씨가 급하게 사진을 찍어 가게에 항의 전화를 하려고 했지만, 연락처를 찾지 못한 그는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하소연했다. 그 사진을 본 친구 경수(가명) 씨 역시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런 사건을 가만히 두고 볼 수 없었다는 경수(가명)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 동욱(가명) 씨가 겪은 일을 올렸고, 그 후 수백 개의 댓글이 달리며 일명 구더기 치킨 사건으로 세간의 화제가 됐다. 위생 관리가 철저해야만 하는 음식점에서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하게 된 것일까? 제작진은 문제의 닭을 판매한 가게를 방문해 당시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로 했다. 가게를 운영한 지 2년째라는 나 사장(가명)은 우리에게 억울하다고 심경을 전했다. “이런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입니다. 지금 조작을 했다고요. 나쁜 마음먹으면 가능하죠. 왜 못해요?” - 나 사장(가명) 매일 신선한 닭을 튀겨 판매하기 때문에 구더기가 나올 수 없을뿐더러, 가게를 운영하는 동안 비슷한 일로 문제가 된 적도 없었다는 나 사장(가명). 그는 되레 손님의 정체가 어딘가 의심스럽다고 했다. 그날 새벽, 닭에서 구더기가 나왔다며 가게에 전화를 걸어왔다는 동욱(가명) 씨. 그런데 피해 사진을 보내기는커녕, 적극적인 항의도 없었는데 인터넷에 사건을 이슈화하기에 급급해 보였다는 그가 나 사장(가명)은 몹시 수상하다고 했다. 나 사장(가명)은 한 가지 짚이는 게 있다고 했다. 자신에게 생닭 거래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납품업체가 가게에 타격을 주기 위해 이런 일을 꾸민 것 같다는 나 사장(가명). 동욱(가명) 씨가 업체와 연관된 블랙컨슈머이고, 가짜 손님으로 위장해 사건을 조작했을 거라고 주장했다. 하루아침에 구더기 치킨 가게로 낙인찍혀 심각한 피해보고 있다는 나 사장(가명)의 주장은 사실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5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직원이라는 이름의 노예, 제자는 왜 박 교수를 벗어나지 못했나 5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배움이 아닌 미움으로 뒤틀린 사제관계에 대해 알아본다. 사범대에 입학해 수학 선생님의 꿈을 키워왔다는 도진(가명) 씨. 하지만 그는 어려운 가정환경으로 몇 년간 준비하던 임용고시를 포기하고 취업을 위해 전문대에 입학했다. 서른이 넘는 나이, 뒤늦게 취업전선에 뛰어든 만큼 취직이 간절했던 도진 씨는 당시 학과의 겸임교수이자 경북의 한 스타트업 기업의 대표 이사로 있던 박 교수(가명)의 회사에서 일하게 되었다. 동굴 같던 시간을 지나 이제 빛을 보는 일만 남았다 여겼다는 도진 씨. 하지만 그곳에서의 400일은 그에게 그야말로 암흑과도 같았다고 했다. “진짜 XX 대갈통을 깨버리려니까 XXX아.” “죽여 버릴까. XX 같은 XX. 대가리 박고 있어.” - 도진(가명) 씨와 박 교수(가명)의 통화 도진 씨가 출근한 지 불과 6개월 만에, 박 교수는 본색을 드러냈다고 했다. 신고 있던 슬리퍼를 벗어 도진 씨의 뺨을 때렸다는 박 교수. 이 일을 시작으로 도진 씨는 사소한 실수에도 폭행과 폭언으로 얼룩진 나날을 보내야 했다. 박 교수의 집 근처에서 24시간 대기하며 그의 대학 업무뿐만 아니라 음식 배달, 모닝콜, 심지어 양말 심부름까지 도맡아 해야 했다는 도진 씨. 하물며 경북의 사무실부터 박 교수의 집인 서울까지 운전하는 동안에도 휴대전화로 폭행당해 그는 머리에 영구적인 손상까지 입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도진 씨는 왜 이런 일을 겪으면서도 박 교수를 벗어나지 못했던 걸까. “너는 지금 회사에 피해를 주고 있는데 나는 너한테 피해 주면 안 되니? 너네 부모님 찾아가서 칼로 찔러버린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내가 잘하면 이 과정들이 없겠구나! 라고 생각했던 거죠.” - 도진(가명) 씨 박 교수의 오랜 폭행과 폭언, 심지어 부모님을 해친다는 협박이 두려웠던 도진 씨는 말 그대로 노예와 다름없는 생활을 해왔다. 하지만 도진 씨를 옭아맨 이유는 이뿐만이 아니었다. 도진 씨가 업무상 실수를 하면 페널티라는 명목으로 벌금을 매겨 급여에서 삭감했다는 박 교수. 페널티는 도진 씨의 업무가 아닌 일에도 예외는 없었다. 급기야 기하급수로 불어나는 페널티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도진 씨는 동생에게 돈까지 빌렸다고 했다. 박 교수는 자신의 제자였던 도진 씨에게 왜 가혹한 것일까? 취업의 간절함을 파고들어 제자를 노예처럼 쓴 박 교수는 대체 어떤 사람일까? 제작진은 취재 도중 실제로 당시 박 교수에게 일자리를 제안받았던 다른 학생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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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1 2024.06.28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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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가항력이었어”, 여교사는 왜 동성 제자들을 유혹하나. 그날 이후로 가족들의 모든 일상이 멈췄다. 착하고 해맑던 고등학생 은아(가명)가 벌써 6개월째 자해와 가출을 반복하고 있다. 그리고 그 모든 일은 바로 편지 한 통에서 시작되었다고 했다. 지난 연말 은아의 방에서 우연히 연애편지 한 통을 발견했다는 가족들. 그런데 ‘그 순간에는 그런 감정이 사랑한다는 말이 아니면 설명이 안 되는 거 였어서 나도 불가항력이었어. 그래서 후회 안 해.’ - 은아가 받은 편지 中 “이게 그 선생이 보낸 거예요. 그 여자 교사!” - 은아 가족들 달콤한 사랑을 속삭이던 편지의 발신인이, 바로 은아가 다니던 여자중학교에 근무하는 여자교사였다. 그녀는 바로 20대의 교사 최 씨였는데 지난해 1월, 중학교를 졸업하던 은아와 사적인 연락을 주고받기 시작했다는 최 교사. 당시 자신이 여성들을 좋아하는 동성애자임을 고백한 그녀는, 은아를 마음에 두고 싶다 라며 의미심장한 연락을 해 가족들을 당황하게 했다. 이후 가족들과 대면한 최 씨는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제자인 은아와의 교제를 멈출 것을 약속했다. 하지만 무슨 이유에선지 이후 태도가 돌변한 그녀는 ‘크게 잘못된 일인지 이해하기 어렵다’며 9개월째 은아와의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게다가 여전히 담임교사로 근무하며 학생들을 가르치고 있다. 사건이 화제가 되며 세상이 떠들썩해진 그때, 제작진을 찾아온 학생들이 있었다. 최 교사의 제자라 밝힌 그들은, 그녀에 대해 꼭 밝혀야 하는 이야기가 있다고 했다. “교실에서 저한테 말씀을 하셨어요. 좋아하는 것 같다고. 이렇게 될 것 같긴 했어요. 터질 게 터졌다.” - 피해 학생들 과거에도 학생들과 개인적인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최 교사. 그녀는 소수의 아이들에게 자신의 성정체성과 개인적인 고민을 털어놓으며 친밀한 관계를 쌓아갔다고 한다. 그들 중에는 손을 잡고 포옹하는 것은 물론. 6개월 이상의 교제 관계를 이어갔던 학생도 있었다. 대체 최 교사는 어떤 사람이며, 그녀가 동성의 어린 학생들에게 접근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28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강남 유명 성형외과 한 원장의 비밀, 가짜 의사 한 씨의 정체는 무엇인가? 28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의사 행세를 하며 사람들을 속여온 한 씨의 정체와, 그의 충격적인 과거를 알아본다. 윤정(가명) 씨와 수진(가명) 씨가 그를 처음 만난 건 강남의 유명 성형외과 건물에 자리한 사무실이었다. 뉴욕대 출신으로 미국에서 성형외과를 운영 했었다며 본인을 소개한 한 원장. 그는 유명 연예인들을 수술한 경력을 자랑하며 수술했던 동영상과 사진을 보여줬다고 했다. 윤정(가명) 씨와 수진(가명) 씨는 화려한 이력을 자랑하는 한 원장을 믿고 그에게 시술을 맡겼다고 한다. “자기가 그동안 수술했던 동영상 이라던지 사진들 다 보여줬어요. 자기는 이거(시술)에 자부심이 있대요... 이게 조각가처럼.” - 윤정(가명) 씨 그런데 시술받은 뒤 한 원장의 행동이 이상해졌다고 한다. 식사 대접을 하겠다며 두 사람을 따로 불러낸 한 원장. ‘결혼할 여자가 생기면 주려는 반지가 있다’면서 수진(가명) 씨의 손가락 사이즈를 재는가 하면, 윤정(가명) 씨에게는 미얀마 병원 투자를 위해 3천만 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원장은 대체 왜 이러는 걸까? 수상한 일들이 반복되던 와중 밝혀진 충격적인 사실. 알고 보니 한 원장에겐 의사 면허가 없었다고 한다. 그렇다면 그는 어떻게 의사 면허도 없이 강남 한복판에서 성형외과 원장 행세를 할 수 있었을까? 하지만 한 씨는 상담 원장으로서 병원에 고객을 소개해 줬을 뿐이라며 억울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네 잠깐만 제가 설명해 드릴게요. 저는 딴 게 아니고요. 상담 원장이에요. 제가 그냥 상담 하려고, 내가 가운을 했었어요.” - 한 원장 그런데 취재 도중 우린 한 씨를 잘 알고 있다는 제보자와 연락이 닿는다. 오래전부터 한 씨의 행방을 찾고 있었다는 그녀는 미국 LA에 거주하는 모나민(가명) 씨. 자신을 한 씨의 전 부인이라고 밝힌 그녀는 한 씨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길 꺼내 놓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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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90 2024.06.2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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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감 뺨 때린 초등생, 아이는 왜 정당방위를 주장하나?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학교에서 일어난 교감 폭행 사태와 상반된 주장 속 감춰진 이야기들을 파헤쳐 본다. 지난 4일 각종 매체를 통해 알려진 교감 뺨 폭행 사건. 사건의 주인공은 초등학교 3학년 형준(가명). 무단조퇴를 하려는 형준(가명) 이를 교감이 제지하자, 욕설을 퍼붓고 여러 차례 뺨을 때리고, 팔뚝을 물고 침을 뱉기까지 했다고 한다. 취재 도중 만난 학부모들은 형준(가명) 이와 엄마 지영(가명) 씨 때문에 같은 학교 아이들이 피해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 엄마가 와서 ‘선생님이 우리 아이를 집에 가라고 했어요?’ 하면서 뒤에 욕을 붙이고 선생님 팔을 때렸다고 하더라고요.” - 형준(가명) 이와 같은 학교 다니는 학부모 지영(가명) 씨가 선생님을 폭행했을 뿐만 아니라, 교실에 있는 아이들을 향해 ‘너희들 때문이야’라며 소리를 질러, 이에 겁에 질린 아이들이 등교를 거부하기도 했다. 또한 형준(가명) 이의 폭력적인 언행이 도를 넘어 이제는 통제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했다. 제작진은 수소문 끝에 형준(가명) 이와 형준이 엄마 지영(가명) 씨를 만날 수 있었다. “솔직하게 말할게, 사실 내가 침 뱉은건 아닌데 그 교감 선생님 뺨 때린 거 선생님이 했으니까 나도 정당방위 했어” - 형준(가명) 취재진을 만난 형준(가명) 이는 교감의 뺨을 때리기 전 자신이 먼저 폭행을 당해 정당방위 했을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리고 학교의 교권 강화를 위해 그동안 형준(가명) 이가 이용당했다며 억울함을 토로하는 지영(가명) 씨. 그런데 학교 안에서 난폭했던 형준(가명) 이가 집에서는 예의 바른 모습을 보였다. 취재 중 보인 상반된 모습에 취재진은 형준(가명) 이의 일상을 좀 더 가까이 들여다 보기로 했다. 학교에서 낙인을 찍어버렸다는 지영(가명) 씨와 이미 형준(가명) 이에게 많은 피해를 보았다는 학부모들. 과연 누구의 말이 진실일까? 현대판 농장 노예, 그는 왜 파밭을 벗어나지 못했나? 21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지적 장애를 가진 한 남성이 현대판 노예가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지난 6월 9일, 작은아버지로부터 다급한 전화 한 통을 받았다는 상희(가명) 씨. 고향에 있는 동생 상덕(가명) 씨에게 심상치 않은 일이 생겼다고 했다. 이후 작은아버지가 보내온 영상을 확인한 상희(가명) 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동생이 한 남자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최근 들어, 동생 상덕(가명) 씨와 연락이 잘 닿지 않아 걱정 중이었던 상희(가명) 씨는 곧장 고향으로 향했다. 그런데 1년 만에 만난 동생은 놀랍도록 초췌한 모습을 하고 있었다. 대체 상덕(가명)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가 화장실 간다고 하면 때리고, 물먹으면 물도 먹지 말라고 하고.. 주먹으로 때리고 그랬거든요 ” - 피해자 상덕(가명) 씨 심지어 당시 동생 상덕(가명) 씨의 온몸 곳곳에는 폭행당한 흔적이 남아 있었다. 팔은 부러져 있고 머리는 찢어진 채 방치되어 있었다. 대체 누가 상덕(가명) 씨를 모질게 폭행한 걸까? 알고 보니 그를 폭행한 사람은 다름 아닌 상덕 씨가 일하는 농장의 주인, 박 씨. 약 2년 전, 평소 상덕 씨를 잘 챙겨주던 박 씨의 권유로 농장 일을 돕게 됐다는 상덕(가명) 씨. 그런데 일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상덕 씨에게 돌아온 건 박 씨의 무차별적인 폭행이었다고 했다. “박 씨는 폭행하고, 일 시키고 돈도 안주고, 아내는 보험 들게 하고, 아들은 장애 수당 빼먹고.. 완전 물주로 본 거죠. 말 그대로 현대판 노예였어요.” - 피해자 누나, 상희(가명) 씨 이렇게 수차례 폭행을 당하면서도 매일 혼자서 넓은 파밭을 관리해야 했던 상덕(가명) 씨는 쉬는 날 없이 일하고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했다고 한다. 상덕(가명) 씨가 박 씨에게 받은 건 장이 설 때마다 파를 팔고 받는 3만원이 전부였다고 했다. 더 믿을 수 없는 사실은 보험설계사인 박 씨의 아내가 상덕(가명) 씨에게 3개의 보험을 들게 하고, 그의 장애 수당과 생계비 지원금마저 박 씨 부부의 아들이 쓴 것 같다고 주장했다. 박 씨 식구들에게 상덕(가명) 씨는 대체 어떤 존재였을까? 그리고 그는 왜 박 씨 가족에게서 벗어날 수 없었던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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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9 2024.06.1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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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박학선은 왜 두 사람을 살해했나. 어둠 속 방문자와 ‘SALAM’, 도심에 창궐한 낙서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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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8 2024.06.0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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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 박학선은 왜 두 사람을 살해했나? 지난 30일 저녁, 올해로 결혼 10년 차 김선웅(가명) 씨는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건물 앞에서 아내 보람(가명) 씨의 퇴근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했다. 하지만 퇴근 시간이 한참 지나도록 퇴근은커녕, 전화조차 받지 않았다는 보람 씨. 뭔가 이상한 느낌에 아내와 장모님이 함께 운영하는 사무실을 찾은 선웅 씨는 평소와 다른 낯선 장면을 목격했다는데. 문이 열린 채 텅 빈 사무실, 심지어 출입문 앞에는 장모님의 핸드폰이 떨어져 있었다. 사무실 주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아내와 장모님의 모습에 의아해하던 선웅 씨는 비상계단 방화문 앞에 묻은 수상한 핏자국을 발견할 수 있었다. 불안한 마음에 조심스레 문을 열자 충격적인 상황이 펼쳐졌다. 그곳엔 아내 보람 씨가 흉기에 찔린 채 쓰러져 있었는데! “구조대들이 뛰어내려가면서 ‘여기 한 명 더요!’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저희 장모님 맞아요.” - 선웅(가명) 씨 中 선웅 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더 청천벽력 같은 소식을 전했다. 보람 씨가 발견된 곳 아래층 계단에 장모님 진숙(가명) 씨 역시 피를 흘린 채 쓰러져 있었던 것. 두 사람은 급히 병원으로 이송되었지만 안타깝게도 숨을 거뒀다. 대체 누가 이런 끔찍한 일을 벌인 걸까. 경찰은 범행 발생 13시간 만에 남태령역 인근 하천가에서 가해자를 검거했다. 그의 정체는 피해자 진숙 씨와 연인 관계였던 65세 박학선이었다. 체포 이후 박학선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런데, 제작진은 선웅 씨와 함께 피해자의 사무실에서 흔적을 찾던 중, 진숙 씨가 개인 메일에 저장해놓은 130여 개의 녹취 파일들을 발견했다. 바로 피해자와 박학선의 전화 통화가 담긴 녹취였다. 그리고 우린 그 안에서 의미심장한 내용들을 확인하게 됐는데... “자기야 난 자기랑 못 헤어져 그거 알고 있어. 너하고 같이 죽기 전에 헤어지지 못해 나는” “너 나와 봐. 까불지 마 일로 와 내가 가기 전에 거기” - 박학선 녹취 中 한때 다정한 연인이었던 박학선은 왜 진숙 씨와 딸 보람 씨를 무참히 살해한 걸까?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제작진은 취재 중 박학선의 과거 지인과 연락이 닿아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강남 오피스텔 모녀 살인 사건의 전말에 대해 알아본다. 어둠 속 방문자와 ‘SALAM’ 도심에 창궐한 낙서의 정체는? 언제부터였을까, 충청북도의 한 지역 시장 상인들은 아침이 밝아오면 묘한 긴장감에 빠져든다고 했다. 분명 어제는 말끔했던 자리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기이한 무언가가 발견됐기 때문이다. 마치 암호 같기도 하고, 외계어 같기도 하다는 알아보기 힘든 ‘낙서’들이 시장을 중심으로 골목 곳곳에 독버섯처럼 퍼져나가고 있었던 것! 어떻게 읽어야 할지 가늠조차 안 되는 글자들은 물론, 의미를 알 수 없는 숫자와 그림들까지. 벌써 4년째 지워도 사라지지 않고 다시 생겨나는 낙서들 때문에 주민들은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라고 했다. 그런데 수많은 낙서들 가운데 거의 유일하게 사람들이 읽을 수 있는 글자가 있었는데! “이 글자만 읽히더라고요. SALAM, 뭔가 종교적인 의미 아닌가...” - 주민 인터뷰 中 아랍어로 ‘평화’를 뜻한다는 SALAM. 알아보기 힘든 낙서들 사이에 종교적인 단어가 보이고, 일부 낙서에는 십자가와 별 모양 그림마저 그려져 있다 보니 일부 주민들은 이 낙서가 종교집단의 표식이나 포교 활동이 아닐까 의심하기도 했는데. 제작진은 최근에 낙서가 발견된 곳을 가리키는 CCTV 영상들을 확인하던 중, 늦은 새벽 시간 홀연히 나타난 수상한 한 남자를 발견했다! 변전함 앞에 쪼그려 앉아 무언가 작업을 하더니, 약 30초 뒤 자전거를 타고 그대로 도주한 남자. 그가 떠난 자리에는 새로운 ‘낙서’가 남아 있었다. 낙서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진 남자의 정체는 뭘까? “페인트칠하기 전에는 3층 옥탑까지 전부 낙서였어요. 이 친구를 만나보면 답이 있을 것 같아요” - 주민 제작진은 의심이 가는 용의자가 있다는 제보자를 만날 수 있었다. 낙서가 그려지는 도심에서도 유난히 낙서가 가득했던 건물이 있었다는 것. 혹시 그 곳에 사는 이가 이 사태와 어떤 식으로든 연관되어 있는 게 아닐까? 제작진의 방문에 스스럼없이 문을 열어주는 남자. 그의 집 안에는 페인트와 스프레이형 래커가 즐비했는데... 알아보기 힘든 글자와 그림들은 대체 누구에게, 무엇을 전하기 위한 메시지일까? 그리고 충청북도의 한 도심을 혼란으로 몰아넣은 낙서의 범인은 대체 누구일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도심 속 미스터리한 낙서에 대해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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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7 2024.05.31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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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년 지기의 두 얼굴, 그는 왜 멍키스패너를 휘둘렀나. 댄스학원 원장의 수상한 마사지, 그는 왜 아이들을 추행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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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6 2024.05.24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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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파타야 드럼통 살인사건 그는 왜 저수지에서 발견되었나 이번 달 11일 태국으로부터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파타야의 한 저수지에서 건져 올린 검은색 드럼통 안에서 한국인 남성이 숨진 채로 발견되었다는 것. 사건의 피해자로 밝혀진 이는 한국인 정지우 씨(가명). 시신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참혹했다는데. 끔찍한 사건 현장 속에서도 의문을 자아내는 점은 따로 있었다고 한다. “손가락 끝이 4개인가 5갠가 없었어요, 손가락 끝이 잘려서 없었어요.” - 태국 현장검증 자원봉사자 잠수부 손가락 끝이 잘린 채 발견되었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현지에서는 근거 없는 소문들이 널리 퍼지고 있다는데. 도대체 그의 손가락은 왜 잘려 있었던 걸까? 시신 발견 사흘 전인 지난 7일 평소처럼 일하고 있던 지우 씨(가명)의 누나는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되었다는데... “제가 일하던 중에 아버지한테 전화가 와서 ‘동생이 마약을 버려서 손해를 입혔으니까 1억을 보내라. 아니면 손가락을 자르고 장기를 팔겠다.’ 뭐 이런 내용의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면서 연락이 왔었거든요.” - 피해자 정지우(가명) 씨의 누나 처음엔 연락을 받고 피싱을 의심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그런데 아버지의 전화를 받고 놀란 지우(가명) 씨의 누나가 그간의 연락들을 확인해 보니, 협박 전화를 받기 전부터 지우(가명) 씨의 답장이 어딘가 이상했다는데. 무언가 잘못됨을 직감하고는 7일에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는 지우(가명) 씨의 가족들. 대체 지우(가명) 씨에겐 어떤 일이 일어난 걸까? 그리고 조사 과정에서 드러난 놀라운 사실과 마침내 밝혀진 용의자 3명. 14일 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피의자 이 씨와 15일에 한국에서 구속된 이 씨, 그리고 아직 붙잡히지 않은 김 씨. 그들은 왜 지우(가명) 씨를 이토록 잔인하게 살해했을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태국에서 한국인들 사이에 일어난 끔찍한 사건과 조사 과정에서 드러나게 되는 사건의 실마리들에 대해 취재해 본다. 김호중 음주 뺑소니 의혹 그는 왜 열흘 만에 죄를 시인했나 방황하는 청소년기를 보내다 돌아가신 할머니의 유언으로 성악가의 꿈을 키우게 된 가수 김호중. ‘트바로티’라는 수식어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린 그는 현재 음주 뺑소니 의혹에 휩싸여 논란의 중심에 서 있다. 사건은 5월 9일 밤 11시 40분 무렵 일어났다. 흰색 SUV 차량이 반대편에서 정차 중인 택시를 들이받았고, 사고를 낸 김 씨는 어떠한 조치없이 사고 현장에서 사라졌다는데! “차에서 내리지 않고 풀 악셀로 가시더라고요. 부왕! 하고 엔진 소리가 크게 들릴 정도였으니까.” - 사고 목격자 사건 발생 3시간 이후, 한 남자가 경찰서에 방문해 자신이 뺑소니 사고의 범인이라 자수했다. 어딘가 석연치 않은 남성의 자백. 알고 보니 가수 김호중의 매니저가 옷을 바꿔 입고 대리 자수를 했던 것! 그날 김 씨는 일행들과 음식점에서 소주 7병과 맥주 3병을 주문했고, 약 1시간 30분 동안의 식사를 마친 뒤 근처 유흥주점을 방문했다. 그 이후 집에 도착했던 김 씨가 다시 외출해 운전대를 잡은 지 5분 만에 사고가 났던 것! 사고 발생 이후, 김 씨는 소속사 직원과 함께 현장에서 15km 떨어진 구리의 여느 호텔로 향했다. 뺑소니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소속사는 김호중이 술을 마신 적이 없다고 했다가, 그 뒤로는 술잔에 입만 댔을 뿐이라며 말을 바꿨다. “근데 술집 와서 술 안 먹었다는 것도 참 이상한 거고” - 유흥업소 관계자 콘서트가 개최되기 바로 전날인 17일, 김 씨의 소변 측정에서 음주 대사체가 검출됐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럼에도 소속사와 김 씨는 예정돼 있던 콘서트 스케줄을 강행했다. 티켓 구매자들의 환불 성화를 뒤로하고 콘서트 일정이 마무리될 즈음, 그의 팬카페에 게시글이 하나 올라왔다. 경찰의 추궁과 논란에도 끝까지 음주 사실을 인정하지 않던 김호중 씨가 콘서트 일정이 끝나고 나서야 음주 운전을 한 사실이 맞다며 사과문을 올렸던 것! 수많은 취재진의 눈을 피해 경찰에 몰래 출석한 그는 뺑소니 사건 관련 조사가 끝난 후에야 카메라 앞에 모습을 드러냈는데... “죄송합니다. 죄인이 무슨 말이 필요하겠습니까?” - 가수 김호중 취재진이 있으면 못 나간다며 6시간 넘게 귀가를 거부했던 가수 김호중. 그의 복잡한 타임라인 속 대체 어떤 말이 진실인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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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5 2024.05.17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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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성을 죽음으로 내몬 뺑소니는 누구인가? 유재환은 왜 논란의 중심에 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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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4 2024.05.10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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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등학교 집단폭행사건, 그날의 진짜 가해자는 과연 누구인가? 늘 씩씩하고 명랑했던 아이, 열두 살 우진(가명)이는 엄마 세진(가명) 씨의 자랑이라고 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말수도 적어지고 어딘가 우울해 보였다는 아들. 세진 씨가 사건의 전말을 알게 된 것은 지난해 8월 29일이라고 했다. 우진(가명)이 담임교사가 격앙된 목소리로 세진(가명) 씨에게 전화를 걸어온 것. 초등학교 5학년인 우진(가명)이가 학교 친구들 11명을 폭행했다는 것이었다. 충격적인 소식에 바로 아이에게 확인 전화를 했다는 세진(가명) 씨. 그런데! “저희 아이한테 통화를 했더니, ‘내가 정말 얘기 안하려고 했는데, 내가 11명한테 집단폭행 당한 거야’ 이런 표현을 쓰는 거예요.” - 세진(가명) 씨 中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 담임교사와 우진(가명)이의 너무도 상반된 주장에 당황한 세진(가명) 씨는 학교로 찾아갔다는데... 이후 경찰서에서 열람한 CCTV 영상에는 놀라운 장면이 담겨있었다. 바로 열 명 남짓한 아이들이 우진(가명)이를 끌고 다니며 폭행하는 장면이었다. 그날의 상처는 우진(가명)이의 몸 곳곳에 선명히 남았고, 여러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했다. 결국 11명의 아이들을 학교폭력으로 신고했다는 우진(가명)이 가족들. 대체 담임교사는 왜 우진(가명)이가 아이들을 때렸다고 주장한 걸까? 그런데, 더욱 기막힌 일이 벌어진 건 폭행 사건 다음 날이었다. 우진(가명)이 부모가 문제제기를 하자, 교감이 우진(가명)이가 11명의 아이들 중 몇몇 여학생들을 성추행했다며 쌍방과실을 언급한 것! 심지어 가해 학생들이 맞고소할 수도 있다고도 했는데. “교감 선생님한테 우진(가명)이에게 이런 일이 생겼다고 학폭을 신고해야 될 것 같다고 말씀드렸더니 ‘어, 이러면 나는 쌍방으로 갈 것 같아.’라는 표현을 딱 하셨어요.” - 가해 학생 어머니 中 평소에 우진(가명)의 행실에 문제가 있었다며 성추행범으로 몰아간 학교 측. 심지어 담임교사는 한 가해 학생의 어머니에게 우진(가명)이를 ‘성추행’으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며 언질까지 줬다는데. 제대로 된 사실 확인도 없이, 피해자인 우진(가명)이를 학교폭력과 성추행 가해자로 몰아간 이유는 대체 뭘까? 선생님들은 왜 우진(가명)이에게만 이렇게 가혹했던 걸까? 이번 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초등학교 집단폭행 사건 속 감춰진 그날의 진실을 파헤쳐본다. 미용업체 흉기난동 사건, 불청객은 왜 손님에게 칼을 들었나 추운 겨울이 지나고, 어느덧 봄의 끝자락에 다다랐지만 현진 씨(가명)는 4개월 전 그날을 생각하면 여전히 고통스럽다고 했다. 홀로 두 자녀를 키우는 그녀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이 벌어진 것은 우연히 동네의 미용업체에 들렸던 지난 1월 10일. 직원 4명과 현진 씨만 있는 매장에 의문의 손님이 찾아오면서 시작됐다고 했다. 예약 손님이 있어 시술이 불가능하다는 직원의 말에 머리가 아파 잠시 쉬었다 가겠다고 했다는 30대 여성. 그런데! 매장 안을 서성이던 여성이 갑자기 현진 씨에게 달려들었다고. 그런 그녀의 손에는 어느새 칼이 들려 있었다. “난 지금도 기억나는 게 “저분 죽었어요. 안 죽었어요?”” “이건 명백히 진짜 죽이려고 덤빈 거잖아요.” - 현진 씨(가명) 中 현진 씨는 목과 얼굴을 포함해 총 17군데를 찔렸고, 말리는 과정에서 직원 1명도 손에 상처를 입었다. 경찰이 출동해 긴급체포할 때까지 현진 씨를 놓지 않았다는 가해자는 30대 신 씨(가명)였다. 그녀는 미리 준비해 온 과도로 현진 씨를 집요하게 공격했다는데. 사건 직전, 지인과 통화하며 웃고 있었다는 현진 씨. 신 씨는 자신을 비웃었다고 생각하고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더욱 황당한 점은 현진 씨와 신 씨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라는 점이었다. 신 씨는 정말 ‘웃었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현진 씨를 잔혹하게 해치려 한 걸까? 사건을 목격한 주변인들의 이야기는 조금 달랐는데.. “그 미용업체하고 원래 사이가 안 좋았던 가봐. 원장한테 불만이 있는데 옆 사람을 해코지했다는 얘기가 있기는 한데” - 미용업체 인근 상인 中 취재 도중 우리는 칼부림 사건이 벌어진 미용업체 사장과 신 씨 사이에 갈등이 있었다는 소문을 들을 수 있었다. 현진 씨는 두 사람의 갈등이 빚어낸 억울한 피해자인 걸까. 며칠 뒤, 제작진은 매장을 보름 가까이 닫았었다는 미용업체 사장 박 씨(가명)를 어렵게 만날 수 있었다. 박 원장이 신 씨를 처음 본 건 1년 전이라는데. 두 사람 사이에는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그리고 신 씨가 미용업체를 방문한 진짜 이유는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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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3 2024.05.03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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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옥이 된 자취방, 그는 왜 여자 친구를 감금했나. 타운하우스 진흙탕 싸움, 이웃사촌은 왜 원수가 되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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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2 2024.04.26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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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얼굴의 사나이 김레아, 그는 왜 여자 친구에게 흉기를 휘둘렀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경기도 화성시에서 벌어진 의문의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쳐 본다. 사건 당일 아침, 11층 복도에 울려 퍼진 비명에 놀란 주민들. 복도에는 끔찍한 흔적이 가득했다. 잠시 뒤 한 남자가 오피스텔 1층으로 뛰어 내려왔다. 맨발로 경비실 문을 두드리고 피할 곳을 찾았다는 그는 곧 도착한 경찰들에게 검거되었다. “11층에 여성 2명이 쓰러져 있는 상태였어요. 중상자분이 어머니였거든요, 딸 상태가 어떠냐고…” - 당시 출동한 구급대원. 어머니는 전치 10주의 폐열상을 입었고, 피해자인 20대 여성 아름(가명) 씨는 결국 그 자리에서 목숨을 잃었다. 흉기를 휘둘러 중태에 빠지게 한 범인은 대체 누구였을까? 지난 22일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에 따라 그의 정체가 밝혀졌는데, 그는 바로 아름 씨의 남자 친구이자 26살의 대학생 김레아였다.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이 시행된 이후 첫 번째 신상 공개 대상자가 되었다. 그리고 궁금한 이야기 Y로 그에 관한 제보가 이어졌는데 “공개된 얼굴 보고 너무 놀랐어요. 제 전 남자 친구였거든요” - 전 여자 친구 예은(가명) 씨 언제부턴가 그는 점점 이상한 집착과 요구를 쏟아내기 시작했다는데. 사소한 옷차림을 단속하고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를 과도하게 의심했다고 했다. 그리고 범행 하루 전, 그의 SNS에 의미심장한 사진이 올라왔는데 그것은 바로 영화 조커 속 사진과 의미심장한 문구였다. 그는 정말 헤어짐을 참지 못해, 그저 우발적으로 살인을 저질렀을까? 중대범죄 신상 공개법의 1호 대상자가 된 김레아, 그의 정체와 사건의 전말을 26일 금요일 밤에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에서 파헤쳐본다. 인플루언서의 수상한 계획 그는 왜 모스크를 지으려 하나?! 26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국에 이슬람 사원을 짓겠다는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 강 씨에 대해 파헤쳐 본다. 중동에서 동남아시아까지 전 세계를 다니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는 SNS 도합 1,550만 팔로워의 한국인 인플루언서가 있다. 중동 TV쇼에서는 K팝 스타로, 인도네시아에서는 특히 10대 무슬림 소녀들에게 유명 인사라는 남성의 정체는 바로 아하마드 강(*가명). 한국인인 그가 유독 이슬람 국가에서 환영받는 이유가 있다. “한류를 좋아하니까 한국 사람을 좋아하고 근데 내가 좋아하는 한국 사람이 나랑 심지어 같은 종교까지 믿는다 그러면 너무 좋은 거죠 사람들은.” - 아이샤(*가명/한국인 무슬림) 그러던 그가 최근에는 인천의 영종도 부지에 이슬람 사원을 건설하겠다고 나섰다. 비이슬람 국가인 한국에서 모스크(Masjid)를 지을 수 있도록 도움을 바란다는 신실한 외국인 청년의 후원금 요청 영상에, 전 세계의 이슬람 신도들이 앞다퉈 도움의 손길을 보내왔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의 수상한 기부금 운영 방식에 의문을 제기하는 무슬림들이 하나, 둘씩 늘어나기 시작했다. “제가 그에게 돈을 보낸 일주일이 거의 다 지났을 때도 전혀 의사소통이 안 된 거죠. 그는 매일 업데이트도 하지 않았습니다. 얼마를 모았는지요.” - 압둘라(가명) 각국의 SNS와 외신 보도를 통해 그에 대한 논란은 일파만파 커져만 갔다. 결국, 지난 23일에는 BBC와 중동 대표 언론사인 알아라비아에서도 그의 기부금 의혹에 대한 뉴스가 실리기까지 했다. 하지만 끝내, 기부금 내역을 공개하지 않고 침묵을 지키고 있다는 아하마드 강. 제작진은 인도네시아에서 막 귀국한 그를 어렵사리 만날 수 있었다. 대학교 시절에는 그저 평범한 학생이자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는 강 씨가, 대체 어쩌다 무슬림 인플루언서 아하마드가 되어 논란의 중심에 선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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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1 2024.04.1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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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주 호텔 사망 미스터리, 단짝 친구는 왜 살인을 공모했나. 누군가 나를 지켜보고 있다? 범인은 왜 검은색 경차를 쫓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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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80 2024.04.12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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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 25살 청년은 왜 분노의 무법자가 되었나?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무법자가 되어버린 진주 편의점 폭행 사건의 가해자 강 씨와 그날의 전말에 대해 파헤쳐 본다. 지난해 11월 4일, 박경석 씨는 진주에서 객지 생활 중인 딸을 만나기 위해 편의점을 찾았다. 딸을 기다리며 도시락을 막 먹기 시작한 무렵, 계산대 쪽에서 누군가 싸우는 소리가 들렸다. 건장한 체격의 20대 남성이 편의점 직원에게 폭언을 하고 시비를 걸고 있었다. 그러더니 남자는 다짜고짜 직원의 휴대전화를 뺏은 뒤, 전자레인지에 넣고 작동을 시켰다고 했다. “나중에 듣고 보니까 피해자가 112에 신고하려고 하니까 이제 그 사람이 휴대폰을 뺏어서 전자레인지를 돌리려고 했다 하더라고요.” - 박경석 씨 남자는 편의점 직원의 멱살을 잡고 진열대로 밀어붙이더니 주먹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직원이 바닥에 쓰러진 뒤에도 폭행은 멈추지 않았다. 심각성을 인지한 경석 씨가 남자를 말리려 다가가자, 무자비한 공격은 이내 경석 씨를 향했다고 했다. 무려 10여분동안 계속된 남자의 집요한 폭행은 경찰이 출동한 뒤에야 비로소 끝이 났다. 체포 과정에서 순순히 혐의를 인정했다는 남자의 정체는 25세 강 씨. 이 사건으로 편의점 직원 수진(가명) 씨는 왼쪽 귀의 청력이 영구적으로 손실돼 평생 보청기를 착용해야 하고, 안면부 골절상을 입은 경석 씨는 치료를 위해 다니던 직장까지 그만두게 됐다. 강 씨는 대체 왜 두 사람에게 무차별 폭행을 가했을까? “가해자 되고 싶어서 된 거 아니잖아요. 아픈 애를 가지고 자꾸 그렇게 하지 마세요.” - 강 씨(가명) 어머니 범행 당시 강 씨가 음주와 정신 질환으로 인한 심신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지난 4월 9일, 법원은 1심 선고 공판에서 심신미약을 인정해 강 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하지만 경석 씨와 수진 씨는 의아한 점이 너무 많다고 했다. 전자레인지에 휴대전화를 돌리고, 경찰을 대하는 태도 등 강 씨의 행동이 무척이나 정확하고 치밀했다. 강 씨의 분노와 폭력성은 대체 언제, 어디서부터 시작되었을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12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11년간의 추적! 누가 내 아내를 성폭행했나? 12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11년째 아내를 성폭행한 범인을 찾고 있는 준호 씨 부부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준호(가명) 씨는 11년이 넘도록, 오직 한 남자를 찾기 위해 매일 진해 곳곳에 현수막을 걸고 있다. 그 남자가 준호 씨 부부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놨기 때문이다. 남자와 부부의 길고도 질긴 악연은 2013년 11월 27일 밤에 시작됐다. 당시 진해에 살던 준호 씨는 지적장애 2급인 아내 선영(가명) 씨와 외출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이었다. 준호 씨가 집 앞 마트에 들른 사이, 차에 남아 있던 아내가 감쪽같이 사라졌다.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동네 곳곳을 찾아다니던 준호 씨에게 새벽 2시, 한 통의 전화가 걸려 왔다. 애타게 찾아 헤매던 아내 선영 씨였다. 진해에서 약 40km나 떨어진 부산의 공중전화 부스에서 자신을 데리러 오라며 전화를 했다는 선영 씨.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성폭행 당했다 아이가. 입에다 막 키스하더라고요. 차를 타고 부산 하단에 내려서 만 원을 주더라고.” - 피해자 선영(가명) 씨 준호 씨가 장을 보는 사이, 차에서 내려 무작정 걸어가던 선영 씨 앞에 흰색 RV차량 한 대가 다가왔다. 목적지까지 태워주겠다는 남자의 말에 선영 씨는 무심코 조수석에 올랐다고 했다. 그런데 인적인 드문 도로변에 차를 세운 남자는 갑자기 돌변했고, 선영 씨를 성폭행 후 부산의 대로변에 내려주고 사라졌다고 했다. 실제로 검사 결과, 성폭행으로 인한 성적 학대가 의심된다는 소견이 나왔고, 그녀의 몸에선 범인의 DNA까지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범행 장소에선 범인이 남긴 쪽지문(쪽指紋)이, 선영 씨가 마지막으로 하차한 장소 CCTV에선 용의차량까지 확인이 됐다. 하지만 8개월이라는 긴 수사 끝에 경찰은 범인을 특정하지 못했고, 결국 미제사건으로 수사가 종결되고 말았다. “아내 몸에서 DNA도 나왔고, 쪽지문도 나왔어요. 수사 자료만 만 페이지가 넘습니다. 그런데도 범인을 못 잡았어요.” - 남편 준호(가명)씨 그날 이후, 단 한 번도 아내를 성폭행한 범인을 찾는 일을 멈추지 않았다는 준호(가명) 씨.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법 최면을 통해 그날 선영 씨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확인해 보기로 했다. 조금씩 선명하게 떠오르는 그 날의 기억. 선영 씨를 성폭행한 ‘그 남자’를 잡을 단서를 떠올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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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9 2024.04.05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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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상한 회장님, 그는 왜 여배우의 약혼남이라 주장하나. 총성 없는 전쟁, 꼭대기 층 부부는 왜 지진을 일으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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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78 2024.03.29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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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설이라 불리는 소’ 남자는 왜 소의 정액을 훔쳤나? 2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밤에 산을 넘어 씨수소의 정액을 훔쳐 간 한 남자의 정체를 알아본다. 좋은 한우를 개량하겠다는 꿈 하나로 전라북도 장수에서 유전자 연구소를 운영해 온 정 씨. 지난 11일, 주말을 쉬고 출근한 정 씨의 귀에 경보음이 들렸다. 그때야 CCTV 영상이 저장되는 하드디스크가 전부 사라진 것을 확인한 정 씨. 하드디스크가 들어있던 기기에 나사가 풀린 것을 보고, 누군가 연구소에 침입했음을 직감했다. 다행히 휴대 전화에 따로 저장되고 있던 CCTV 영상에는 그날의 기록이 담겨 있었다. 사건이 벌어진 건 지난 8일 금요일, 연구소 직원들이 모두 퇴근한 야심한 밤에 창문을 통해 우산으로 얼굴을 가린 한 사람이 들어왔다. 우산 아래로 살짝 보인 수상한 사람은 젊은 남자였다. 그는 현관문을 열고 액체 질소 통, 즉 유전자 보관용 통을 가져왔는데. 그는 왜 이곳에 나타난 걸까? “좋은 정액만 가지고 갔습니다. 금액으로 치면 한 1억 6천 정도..” -한우 유전자 연구소 대표 정연길 한우 연구를 위해 전국 각지에서 유전 능력이 좋다고 소문난 소들의 정액을 모아온 정 씨. 20년 넘게 연구소에 보관해 왔지만, 정액을 도난당한 건 처음이다. 약 2시간 동안, 20만 개나 되는 정액 가운데 딱 252개만 엄선해서 훔쳐 갔다. 그가 훔쳐 간 것 중에는 죽은 뒤에도 전설이라 불리는 엄청난 수소의 정액도 있었다. 하지만 도둑의 흔적은 더 이상 찾을 수가 없었다. “산을 넘어서 연구소에 침임한 것입니다. 치밀하게 준비했다고 봐야죠.” - 장수경찰서 수사과장 두석진 지난 16일, 장수경찰서는 일주일 만에 정액 도둑을 체포했다. 연구소 대표 정 씨는 도둑의 정체를 알고 깜짝 놀랐다고 한다. 그는 대체 누구이고, 왜 소의 정액을 훔쳐 간 걸까? 이번 주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3월 29일 금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끝. 출몰 주의! 백발의 도둑 할아버지는 왜 홀로 동네를 떠도나? 29일,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동네를 떠도는 백발 도둑의 정체에 대해 알아본다. 유통 사업을 하다가 좀 더 편하게 일을 하고 싶어 24시간 무인 가게를 운영하게 됐다는 김 사장. 하지만 편해지기는커녕 그는 요즘 밤낮없이 출근해 가게 앞을 지키기에 바쁘다. 이유는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백발의 불청객 때문이다. 어느덧 5개월째 값을 치르지 않고, 태연히 물건을 가져간다는 할아버지. “솔직히 얘기하면 처음에는 어려워서 가져가나 보다 했어요. (근데) 시도 때도 없이 한 30회에 걸쳐서 골치 아프지 않습니까?” - 무인가게 김 사장 그런데 피해를 본 건 김 사장뿐만이 아니다. 동네에서 할아버지는 이미 유명인사다. 다른 사람의 택배를 가져가거나, 행인에게 담배를 구걸하는 등 막무가내로 행동한다는 할아버지. 심지어는 속옷만 입고 동네를 활보하기도 한다. “거의 맨날 사람들한테 담배 달라고 그러고, 라이터 달라고 하고” “사각팬티 입고 위에는 그냥 알몸에다가 수건 하나 두르고 다니고 그래요” - 동네 주민들 주변을 수소문한 끝에 할아버지가 거주하는 곳을 찾은 제작진. 하지만 직접 만나 본 할아버지는 오히려 김 사장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가게 앞에서 찍힌 사진을 내밀자, 이번에는 아내가 계산을 해줄 거라며 전화번호를 읊어주는 할아버지. 김 사장도 이미 그 번호로 여러 번 연락을 해봤지만, 끝내 연결되지 않았다. 게다가 할아버지는 취재가 진행되는 도중에도 또다시 김 사장의 가게에서 절도를 저지르기도 했다. 자신이 한때 잘 나가던 유명 보험회사의 지부장이라 소개한 할아버지. 그의 말은 사실일까? 할아버지는 어쩌다 속옷만 입은 채 절도를 일삼는 불편한 이웃이 된 걸까?

궁금한 이야기 Y.E696.240816.1080p.WAN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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